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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와 미세먼지, 국민건강 위협하는 초미세먼지의 주범은?

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5. 3. 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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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배출하는 주범은?

 

여기 부산 경남지방에도 낮시간 쓰레기 냄새가 도시 전체를 품고 있는 듯하다. 차를 타고 지나면서 쓰레기 냄새가 나서 창을 열었더니 이 냄새가 차 안이 아닌 밖에서 들어온 냄새였꼬, 이는 부산을 지나 양산을 가도 마찬가지였다. 그날 황사가 올해 들어 가장 심한 날이었다. 난 그 날 이후로 마스크를 쓰고 외출한다.

 

지난 2월23일(2015),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PM 10)가 한때 1044㎍/㎥까지 치솟아 2009년 12월2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주요 원인은 중국에서 발원한 미세먼지가 황사에 섞여 백령도를 거친 뒤 하루 만에 서울까지 도달한 것이다.

 

 

 

부산_미세먼지 대기오염에 덮혀 있는 부산

 

 

황사와 미세먼지

 

황사는 중국 대륙의 건조기(3~5월)에 고비 사막, 타클라마칸 사막과 황하 상류지대의 흙먼지가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3∼5㎞ 상공으로 높이 치솟았다가 때마침 불어오는 초속 30m의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넘어온다. 그리고 황사로 날아오는 흙먼지 가운데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를 미세먼지라고 부른다. 미세먼지 가운데 2.5㎛ 이하의 입자는 초미세먼지로 분류된다.

 

황사의 유해성

 

초미세먼지는 호흡기에서 걸러낼 수 없기 때문에 폐포(허파꽈리) 속으로 침투해서 호흡기 질병과 심장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위험하다. 거기다 미세먼지 중에는 사막의 흙먼지처럼 자연발생적인 것도 있지만 공장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등 화학연료가 연소되면서 발생하는 입자도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2009~2011년 28차례 발생한 황사 중 13차례(46.4%)는 중국 공업지대를 지나왔으며, 중국 공업지대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은 황사가 없을 때도 한반도로 들어온다고 한다. 1㎞ 이하의 상공을 통해 서서히 스며드는 것이다.

중국발 미세먼지 VS 한국발 미세먼지

 

최근 중국의 한 기자가 중국의 대기오염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방송한 후 중국 국민들도 이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에 대해 심각한 관심을 갖고 있다. 대기오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정책을 부재와 정부의 대응에 대해 큰 실망감을 보이고 있고, 이 때문에 중국정부는 크게 당황하고 있다.

 

중국사정이 이렇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대기오염에 대해 중국탓만 할 것이 아니다. 2013년 정부 관계부처 합동 '미세먼지 종합대책'에 따르면, 중국에서 발원하는 초미세먼지가 대기오염에 미치는 영향은 30∼50%로 추정하지만 나머지 대기오염 원인인 국내 초미세먼지의 비중이 50∼70% 차지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국내의 '미세먼지 배출 원인'에서 가장 큰 비중(68.2%)을 차지하는 것은 제조업 공장들이 화학연료를 연소시키면서 배출하는 입자들이라고 한다.

 

 

미세먼지_부산2

 

미세먼지에 대한 정부 대응

 

지금 대기오염은 우리 국민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만큼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정부는 국민건강을 위해 제대로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황사를 타고 들어오는 '중국발' 오염물질의 악영향을 최소화해야 하고, 또 우리나라의 국지적 오염물질 배출과 온난화에 따른 대기오염에 대한 대처를 동시에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외교적 역량을 강화해서 중국정부가 황사대책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국내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바로잡는 환경정책을 시행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국내 제조업체들이 환경설비를 제대로 갖추고 또 이를 가동하도록 관련법규를 더 엄격하게 적용해야 하고, 자체적으로 가동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설비가동을 위한 지원도 더 적극적으로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환경부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 지난 4대강 사업 때도 그렇고 우리나라 환경부의 활동은 정말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환경을 지켜야 할 그 책무보다 도리어 환경개발을 허가해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어떤 경우는 기업의 이익을 대변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환경부가 쇄신되어야 한다. 그저 주어진 업무를 기계적으로 처리하는 공무원들이 아니라, 일선 환경단체보다 더 큰 열정을 가지고, 발로 뛰어다니며 이 나라의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이들이 이 일을 하도록 해야 한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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