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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섬여행 (3)
공감과 파장
거제도에는 참 많은 섬들이 있다. 내가 가본 섬들만 해도 5개는 넘는 것 같다. 지인들과 함께 동백꽃으로 유명한 지심도를 갔다. 하지만 이미 동백꽃은 다 져 버린 뒤라 지심도 여행에 대한 흥미를 상당히 잃어버렸지만 그래도 섬여행은 괜시리 사람 마음을 설레게 한다. 아마 동백꽃이 제대로 핀 날에 왔다면 동백꽃으로 된 터널을 지날 수 있었을 것이다. 아쉽지만 동백섬 지심도는 다음 기회로 미뤄야겠다. 다음에 지심도 갈 계획이 생긴다면 최소 1박2일로 다녀오고 싶다. 지심도에 있는 섬체험 펜션에서 섬공기 마셔가며 섬의 낭만을 충분히 즐기고 싶은 것이다 .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오늘의 사진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거제도 섬여행, 저녁노을에 잠긴 산달섬 그리고 작은 교회가 있는 풍경 해거름에 슬며서 바다는 더욱 깊은 색으로 화장을 하고 기자는 너무 아쉬운 마음에 교회 앞 해변에 몸을 담그며 여름의 즐거움을 누렸다. 바다속에는 굴이 가득하여 자연산 굴을 즉석에서 먹었는데 그 맛이 기가막힌다. 여름의 아름다운 추억을 갖게 한 산달교회의 십자가가 저녁의 분위기에 맞춰 고즈녁한 아름다움을 발한다. 전도사님 더욱 열심히 목회 잘하세요. 그렇게 기도했다. 석양에 물든 섬의 풍경은 환상적이었다. 노을빛으로 불들어가는 선착장에 서서 배를 기다리며 노을에 잠기는 추억을 담았다. 다시 말하지만 아래의 사진은 달이 아니다. 이 노을빛을 살려 인물 사진을 담았다. 스트로브 빛을 최대한 억제하며, 또한 역광에서 인물을 살려야하는데, 노을..
거제도 섬여행, 산달섬 폐교를 청소년수련원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해 자원봉사 온 동래중앙교회 청년들 산달섬은 결코 외로운 섬이 아니었다. 사실 제대로 된 슈퍼 하나 없는 이곳이지만 사람들이 살아야할 가장 중요한 정이 넘치는 곳이다. 150여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이곳 주민들의 얼굴엔 항상 평안한 미소가 넘친다. 외지에서 온 청년들이 반가우신지 아님 도시에 보낸 손주들을 생각하시는지 연신 싱글벙글거리시며 이것 저것 꼬치꼬치 캐묻는다. 우리 교회 청년들 역시 어르신들의 이런 환대에 긴잗했던 마음들을 풀고 친할머니 할아버지 대하듯이 편안한 웃음으로 시키는 일들을 척척해낸다. 미용봉사 도우미들과 사진촬영을 담당한 청년. 그나마 몇 분 남지 않은 영정사진은 요녀석이 도맡아 하는 바람에 기자는 그날 완전 실업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