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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거제도 산달섬 폐교를 리모델링 하기 위해 자원봉사 온 청년들 본문
거제도 섬여행, 산달섬 폐교를 청소년수련원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해
자원봉사 온 동래중앙교회 청년들
산달섬은 결코 외로운 섬이 아니었다.
사실 제대로 된 슈퍼 하나 없는 이곳이지만
사람들이 살아야할 가장 중요한 정이 넘치는 곳이다.
150여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이곳 주민들의 얼굴엔 항상 평안한 미소가 넘친다.
외지에서 온 청년들이 반가우신지 아님 도시에 보낸 손주들을 생각하시는지
연신 싱글벙글거리시며 이것 저것 꼬치꼬치 캐묻는다.
우리 교회 청년들 역시 어르신들의 이런 환대에 긴잗했던 마음들을 풀고
친할머니 할아버지 대하듯이 편안한 웃음으로 시키는 일들을 척척해낸다.
미용봉사 도우미들과 사진촬영을 담당한 청년. 그나마 몇 분 남지 않은 영정사진은 요녀석이 도맡아 하는 바람에 기자는 그날 완전 실업자가 되고 말았다. ㅜㅜ
우리 교회는 매년 여름 청년들이 이런 낙도나 시골마을에 흩어져서 자원봉사를 한다.
올해로 벌써 10년째다. 처음에는 100여명의 청년들이 제주도의 서부지역 작은 교회들을 중심으로
여름성경학교와 마을잔치를 열어, 선교중심의 활동들을 펼쳤다. 그런데 한 삼년쯤 지나자
갑자기 서울지역의 교회들이 제주도 봉사활동 붐이 일어났고, 더이상 제주도 지역의 선교가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에 두개 지역을 제외하곤 모두 낙도와 시골마을에서 청년들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봉사활동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여름성경학교도 하고, 또 동네의 낡은 집을 수리하거나 전기배선, 도배 등의 리모델링과
농사일도 거들고, 마을의 축대를 쌓거나 젊은이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던 마을의 숙원사업(너무 거창한가?)을 맡아 해낸다. 필요한 재정을 교회가 일정부분 담당해주지만, 여기에 참가하는 청년들은
연초부터 필요한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스스로의 힘으로
모든 경비를 준비하기에 가지는 보람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것이 전통이 되어 10년을 이어왔고, 지금은 교회의 어른들도 합세하여 미용봉사, 한방치료팀이
만들어져 함께 팀을 이루어 활동하고 있다. 기자도 어르신들의 영정사진을 찍어드리고자 하였는데
우리가 오기 전 모 기업체의 사진동호회팀들이 와서 이미 작업을 한 터라 아쉽게도 몇 분 찍어드리지
못했다. 좀 많이 찍었으면 생색 좀 낼려고 했는데.. 대신 우리 청년들의 땀의 현장을 열심히 담았다.
(미용봉사팀원들이 일을 모두 마치고 김치~ 하였다.)
이번 우리 청년들이 맡은 주 미션은 "폐교를 리모델링하라"였다.
이 산달섬에는 두 개의 교회가 있는데, 우리는 산달교회 전도사님의 초청으로 왔다.
젊은 전도사님 부부가 이 섬에 온지 5년이 넘었는데, 그간 얼마나 열심히 마을의 궂은 일을
돌보았는지, 요즘은 마을의 큰 일이 있으면 대부분 전도사님 차지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시선에 방치되어 있던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청소년수련원으로 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고, 지역교회들의 도움을 얻어 이 일을 시작한 것인데, 우리 청년들은 이중 관사를
리모델링하는 일을 맡았다. 사흘동안 애들 말을 빌면 입에서 신물이 나도록 열심히 했다고 한다.
청년들이 문틀에 창호지 바르는 것을 보시던 전도사님들이 손수 시범을 보이고 있다. 저를 따라 위로방문하러 갔는데, 그냥 코꿰어버렸다. ㅋㅋ 다음날 모두 몸살나셨다는데 .. ㅎㅎ
다음호에는 거제 산달교회와 산달섬의 아름다운 일몰장면을 소개하는 것으로 산달섬 기행을 마치고자 한다. 기대해주세요~~
사실 제대로 된 슈퍼 하나 없는 이곳이지만
사람들이 살아야할 가장 중요한 정이 넘치는 곳이다.
150여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이곳 주민들의 얼굴엔 항상 평안한 미소가 넘친다.
외지에서 온 청년들이 반가우신지 아님 도시에 보낸 손주들을 생각하시는지
연신 싱글벙글거리시며 이것 저것 꼬치꼬치 캐묻는다.
우리 교회 청년들 역시 어르신들의 이런 환대에 긴잗했던 마음들을 풀고
친할머니 할아버지 대하듯이 편안한 웃음으로 시키는 일들을 척척해낸다.
자원봉사 온 동래중앙교회 청년들
산달섬에 미용봉사 나온 여청년들
자원봉사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카메라를 점검하는 청년
미용봉사 도우미들과 사진촬영을 담당한 청년. 그나마 몇 분 남지 않은 영정사진은 요녀석이 도맡아 하는 바람에 기자는 그날 완전 실업자가 되고 말았다. ㅜㅜ
우리 교회는 매년 여름 청년들이 이런 낙도나 시골마을에 흩어져서 자원봉사를 한다.
올해로 벌써 10년째다. 처음에는 100여명의 청년들이 제주도의 서부지역 작은 교회들을 중심으로
여름성경학교와 마을잔치를 열어, 선교중심의 활동들을 펼쳤다. 그런데 한 삼년쯤 지나자
갑자기 서울지역의 교회들이 제주도 봉사활동 붐이 일어났고, 더이상 제주도 지역의 선교가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에 두개 지역을 제외하곤 모두 낙도와 시골마을에서 청년들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봉사활동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여름성경학교도 하고, 또 동네의 낡은 집을 수리하거나 전기배선, 도배 등의 리모델링과
농사일도 거들고, 마을의 축대를 쌓거나 젊은이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던 마을의 숙원사업(너무 거창한가?)을 맡아 해낸다. 필요한 재정을 교회가 일정부분 담당해주지만, 여기에 참가하는 청년들은
연초부터 필요한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스스로의 힘으로
모든 경비를 준비하기에 가지는 보람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것이 전통이 되어 10년을 이어왔고, 지금은 교회의 어른들도 합세하여 미용봉사, 한방치료팀이
만들어져 함께 팀을 이루어 활동하고 있다. 기자도 어르신들의 영정사진을 찍어드리고자 하였는데
우리가 오기 전 모 기업체의 사진동호회팀들이 와서 이미 작업을 한 터라 아쉽게도 몇 분 찍어드리지
못했다. 좀 많이 찍었으면 생색 좀 낼려고 했는데.. 대신 우리 청년들의 땀의 현장을 열심히 담았다.
산달섬에 미용봉사 온 전문 미용사들
산달섬에 자원봉사 나온 동래중앙교회 미용봉사 팀
(미용봉사팀원들이 일을 모두 마치고 김치~ 하였다.)
이번 우리 청년들이 맡은 주 미션은 "폐교를 리모델링하라"였다.
이 산달섬에는 두 개의 교회가 있는데, 우리는 산달교회 전도사님의 초청으로 왔다.
젊은 전도사님 부부가 이 섬에 온지 5년이 넘었는데, 그간 얼마나 열심히 마을의 궂은 일을
돌보았는지, 요즘은 마을의 큰 일이 있으면 대부분 전도사님 차지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시선에 방치되어 있던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청소년수련원으로 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고, 지역교회들의 도움을 얻어 이 일을 시작한 것인데, 우리 청년들은 이중 관사를
리모델링하는 일을 맡았다. 사흘동안 애들 말을 빌면 입에서 신물이 나도록 열심히 했다고 한다.
청소년수련원으로 리모델링 하는 산달섬의 폐교
리모델링 전의 산달섬 폐교의 모습
우리 청년들이 수행해야 할 미션인 폐교와 관사, 아쉬운 것은 작업을 다 한 후의 러브하우스 공개식을 가지지 못했다는 점이다. 기자는 일정 때문에 당일 부산으로 아쉬운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폐교에 페인팅 작업을 하고 있는 청년들
페인팅 작업에 여념이 없는 청년
내부에서는 벽지를 새로 바르는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이젠 나도 벽지 전문가
벽지 전문가로 거듭난 청년
점점 새롭게 단장되어간다.
직원 숙소로 거듭나고 있는 폐교
동래중앙교회 전도사님들이 청년들의 작업에 합세하다
청년들의 작업 모습을 열심히 담아내고 있는 사진사
청년들이 문틀에 창호지 바르는 것을 보시던 전도사님들이 손수 시범을 보이고 있다. 저를 따라 위로방문하러 갔는데, 그냥 코꿰어버렸다. ㅋㅋ 다음날 모두 몸살나셨다는데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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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호에는 거제 산달교회와 산달섬의 아름다운 일몰장면을 소개하는 것으로 산달섬 기행을 마치고자 한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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