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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주남지 (5)
공감과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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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철새들이 고향을 찾아 오듯 분주가 날개짓을 한다. 쓸쓸한 겨울 호수의 적막함을 깨뜨리며 철새들이 반가운 소리를 내며 북적인다. 주남지의 겨울이 왔다. 주남지는 석양이 지고 황혼이 깃든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행복함 새들의 날개짓이 바쁘다. 하루 중 석양 무렵이 가장 아름다운 이유는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느라 가장 바쁘고, 가장 활기차게 움직이고, 또 하루 생활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상은은 석양이 가장 아름답다고 한 것이다. 석양이 지나면 황혼, 즉 어둠이 다가온다. 계절로 보자면 가을이 곧 석양이고 겨울이 황혼이다. 80세 인생을 기준으로 보자면 60대가 석양이고 70대부터를 황혼이라고 해야 할까? 2021년이 저물고 있다. 좀 있으면 석양이 지고, 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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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다. 겨울이면 참 쓸쓸하다. 모든 색이 바래지고 생기를 잃었다. 그래서 겨울은 쓸쓸한 계절, 고독한 계절.. 짝이 없으면 서러운 계절이다. 하지만 겨울에 분주한 곳이 있다. 바로 창원에 있는 주남저수지 겨울이 되니 이곳에 철새들이 몰려온다. 겨울 철새들을 찍으러 주남저수지에 왔다. 주남저수지는 천연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람사르 협약을 맺은 곳이다. 황량한 주남 저수지.. 날씨가 추워지니 언곳도 군데군데 보이고 또 한켠에는 여러 종류의 철새들이 사이좋게 모여 있다. 저수지 맞은 편은 드넓은 논이 펼쳐져 있다. 날아드는 기러기떼 비행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 람사르문화관 뒤편으로 작은 습지가 있다. 그런데 주남저수지보다 여기에 철새들이 더 많이 몰려 있다. 거리도 가까워서 사진찍기도 그만이다. 아쉽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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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찾아도 자연의 정경움을 느낄 수 있는 창원 주남지 주남지는 창원 동읍에 있는 저수지인데 원래 여긴 늪지대였다. 농민들이 농사를 짓기 위해 1920년대 제방을 쌓았고 그 모습이 지금에 이르렀다. 주남지에는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아주 넓은 저수지와 그 인근에 펼쳐진 갈대밭 그리고 또 수많은 철새들의 향연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초겨울에 찾아간 주남지.. 벌써 많은 철새들이 이곳을 찾아와 안식을 누리고 있었다. 주남지에는 이렇게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도록 망원경이 준비되어 있다. 요즘 날이 많이 풀렸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내 생애 최고의 한파를 경험했던 터라 요즘 날씨는 기온으로는 상당히 춥지만 그렇게 춥다고 느껴지질 않는다. 용기를 내볼까? 300밀리 망원에 2배 컨버터도 구입했으니 한 번..
새로운 인생을 떠나는 수능수험생들에게 오늘 드디어 대입 수능일입니다. 우리 수험생들 잠이나 제대로 잘 지 걱정이 되네요. 뭔가 수험생들을 위해 해 줄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수험생들이 보면 도움이 될만한 사진을 몇 장 골라봤습니다. 그리고 짧막한 에세이를 사진과 함께 올려봅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구름낀 날도 있지만 그렇다고 대지가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가 다 있어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이죠. 뭔가 좀 단조로워 보일 때도 있고, 화려해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 세상은 우리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많답니다. 길도 꼭 하나 밖에 없는 것 같아 보이지만 조금만 더 걸어가보면 수없이 많은 길들과 서로 이어지고 얽혀서 세상은 그렇게 생명력을 갖고 있답니다. 꼭 화려하고 남이 알아주어야 그게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