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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창덕궁 (6)
공감과 파장
창덕궁 후원 관람코스는 후원입구를 출발해서 부용지에 이르고, 여기서 애련지로 갔다가 그 옆 관람지로 간다. 그리고 연경당을 들렀다가 향나무길을 따라 퇴장하는 순서이다. 아쉽게도 북쪽 에 있는 옥류천 부근의 풍경은 보질 못한다. 애련지는 두 개의 연못이 이웃해 있다. 앞서 올린 애련지에 대한 글에서 애련정이 있는 연못의 풍경은 올렸는데 그 옆에 있는 작은 연못 사진은 함께 하질 못해 여기 소개한다. 작은 애련지에서 왼쪽 끝에 의두합으로 들어가는 문이 보인다. 애련지에서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특이하게 생긴 연못이 보인다. 바로 관람지이다. 일제 시대에는 한반도 모양을 닮았다고 반도지라고 불렀지만 지금은 이 이름으로 불리지 않고 관람지로 불린다. 관람지를 잘 볼 수 있는 자리에 서 있는 정자가 바로 관람정 ..
오랜만에 찾은 서울.. 나의 사진첩을 살펴보니 서울에 있는 궁궐에 가본지 죄다 10년이 넘었다. 그래서 이번에 서울에 올라온 김에 창덕궁가 창경궁을 둘러보기로 하고 먼저 창덕궁을 찾았다. 지하철 종로3가 역에서 내려 창덕궁쪽으로 걸어갔다. 오랜만에 찾은 창덕궁, 10년 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니다. 주변이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창덕궁에 들어가면 입장권을 사야하는데 예전에는 입구에서 입장권을 팔았다. 그런데 지금은 창덕궁 옆에 위치한 안내소에서 구입해야 했다. 창덕궁에 들어가는 입장료는 창덕궁 후원을 들어가는 것, 연희당 공연을 보는 것 등으로 가격 차이가 나니 잘 선택해야 한다. 난 줄서지 않고 무인발권기에서 구입했다. 창덕궁의 정문 돈화문 돈화란 임금이 큰 덕을 베풀어 백성을 감화시킨다는 뜻이..
창덕궁 연경당에 앞에 영문으로 씌어 있는 안내문에는 연경당을 이렇게 해석하고 있다. "연경당은 학문과 지위에 기반을 둔 세습적인 귀족인 양반의 집으로서는 최대 허용 규모인 99간을 갖고 있다. 건축양식과 배치, 그리고 연못, 개천, 꽃밭들을 포함한 주변이 모두 당대의 양반 주택을 잘 대표하고 있다. 선조왕은 양반의 생활을 체험하기 위해 이 집을 1828년에 짓게 했다.선조는 이 집에 있을 때면 양반과 같이 옷을 입고 양반이 먹는 음식을 먹었다. 돌다리를 건너면 남자들의 숙소(사랑채?)인 장양문이 나오며 그 우편에는 여자들의 숙소 (안채?)인 수인문이 나온다. 두 채가 낮은 벽으로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 연결되어 있다. 안채 뒤에는 별개의 채가 있다. 건물 서쪽에 차양이 있는 선향재는 사랑채의..
이 춤은 조선 순조 때 효명세자가 순종 숙황후의 보령 40세를 경축하기 위해 창제한 정재((呈才) 대궐 안 잔치에 벌이던 춤과 노래.)입니다. 꾀꼬리를 상징하는 노란색의 의상을 입고 화관을 쓰고 오색 한삼을 양손에 끼고 육자길이의 화문석 위에서 추는 독무이며, 궁중무용의 으뜸가는 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왕실 공연이라 현란하지않고 기품을 중시하며 아주 절제된 행동으로 춤사위를 펼치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발걸음을 움직이는 동작 하나하나에 기품이 배여있으며, 오색한삼을 휘두르는 손 동작 하나에도 감히 쉽게 법접하기 어려운 기가 서려있습니다. 결코 난하지 않으면서도 뭇남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인의 아름다움이 마음을 휘어잡는 것을 느낍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쌍의 꾀꼬리를 상징하듯 남여 2인이 ..
오랜만의 서울 나들이, 오늘은 기필코 비원을 제 카메라에 담아야겠다는 비장?한 결심을 하고 창덕궁을 찾았습니다. 오늘로써 세 번째 방문입니다. 창덕궁 관람은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것을 모르고 두 번씩이나 헛걸음을 한 탓에 오늘은 시간을 지켜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매주 목요일은 그냥 일반 개방한다네요..제가 찾은 날이 6월25일 그 날이었고, 또한 목요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입장료가 허걱 15,000원이었습니다. 첨엔 천오백원인 줄 알았다가 다시 보니 일만 오천원이네요. 후덜덜... 제가 어이없어 하자, 매표원도 자신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표정으로 표를 주더군요.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래도 들어가야죠. 그런데 들어가서 보니 왜 요금이 그리 비싼지 알았습니다. 그 날, 목요일은 연경당에서 궁중음악회가 열리더..
오랜만의 서울 나들이, 오늘은 기필코 비원을 제 카메라에 담아야겠다는 비장?한 결심을 하고 창덕궁을 찾았습니다. 오늘로써 세 번째 방문입니다. 창덕궁 관람은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것을 모르고 두 번씩이나 헛걸음을 한 탓에 오늘은 시간을 지켜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매주 목요일은 그냥 일반 개방한다네요..제가 찾은 날이 6월25일 그 날이었고, 또한 목요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입장료가 허걱 15,000원이었습니다. 첨엔 천오백원인 줄 알았다가 다시 보니 일만 오천원이네요. 후덜덜... 제가 어이없어 하자, 매표원도 자신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표정으로 표를 주더군요.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래도 들어가야죠. 그런데 들어가서 보니 왜 요금이 그리 비싼지 알았습니다. 그 날, 목요일은 연경당에서 궁중음악회가 열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