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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 그날 농민 2만여명이 서울에서 집회를 한 이유 본문

오늘의 이슈

민중총궐기 그날 농민 2만여명이 서울에서 집회를 한 이유

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5. 11. 1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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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 그날 농민 2만여명이 서울에서 집회를 한 이유

 

 

지난 14일(2015.11) 서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엔 전국에서 상경한 약 2만여명(전국농민회총연맹 집계)의 농민들도 참가했습니다. 이번 시위에 참여한 농민들은 대부분 50-70대였습니다. 농촌의 고령화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날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는 백남기씨(69세·전남 보성군 가톨릭농민회장)도 그 중 한 명입니다. 서울대병원에서 뇌 수술을 받았지만 며칠 더 경과를 봐야 한다고 하는데, 속히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런데 언론은 온통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에만 관심이 있지, 이들이 왜 이날 시위를 했는지를 전하는 기사는 찾기가 어렵습니다. 도대체 농민들은 지금 어떤 절박한 사정이 있길래 2만명이나 되는 분들이 이렇게 시위에 참여하게 된 것일까요?

 

 

 

 

 

한 네티즌이 그래서 농민들이 이날 왜 집회에 참여했는지를 살펴봤습니다.

전국에서 농민들이 버스를 타고 서울에 모인 이유는 기본적으로 정부에 항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부 정책이 농업을 육성하는 게 아니라 사지로 몰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더욱이 정부의 농업정책이 선거 때와 완전히 달라졌다고 강조합니다.

지난 선거 때마다 거리에 걸렸던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현수막입니다. 

 

 

 

 

2012년 대선 때 박 대통령은 당시 17만원 수준이던 쌀값(80kg)을 21만원대로 유지하는 정책을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농민이 행복한 새누리당 진심'이라는 홍보문구가 눈에 띕니다. 하지만 전국농민회총연맹에 따르면 임기 절반이 지난 현재 쌀값은 15만원 초반대로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2015년 1월1일 한국의 쌀 시장은 전면 개방됐습니다.

아래 현수막은 쌀 시장 개방을 앞두고 새누리당이 내건 현수막입니다.

 

 

  

그리고 올해 한중 FTA 국회비준을 앞두고 새누리당은 또 이런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한중FTA새누리현수막

뉴스타파에 따르면 민중총궐기에 참가한 농민들의 주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는 현재 우리 농촌의 쌀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뉴스타파에 보도된 방송입니다.

 

 

 

이번 JTBC에 야당과 여당 두 대변인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뷰 시작에 새누리당 대변인이 백남기씨는 위중하지 않다는 식의 말을 하더군요.

너무 상식을 벗어난 태도라 정말 한숨이 절로 나왔습니다.

시작이 그러니 백남기씨가 왜 저 자리에서 물대포를 맞아야 했는지 그 원인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아예 없었습니다. 이는 야당도 마찬가지더군요. 양심없는 여당과 민심조차 헤아릴 수 없는 야당.. 정말 한심한 우리나라의 정치권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얼만큼 더 실망시키려고 하는지.. 아마 여당은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에 대해 넌덜머리가 나서 이쪽은 얼씬도 하지 못하도록 고도의 술책을 쓰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도 그런 마음이 굴뚝 같이 들지만 다시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세종대왕께서 밥은 백성의 하늘이며, 정치는 농업이 근본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근본을 외면하는 정치는 정치가 아닌 것입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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