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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이니굿즈 문재인 시계 온라인 불법 판매자는 청와대출입기자? 본문
4일(2017.9) 저녁 네이버 '중고나라'에 문재인 시계를 팔겠다는 판매자가 나타났다. 일병 이니굿즈라고 문재인대통령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청와대 봉황 문장이 그려져 있는 손목시계다. '대통령 문재인'이라는 손글씨도 적혀 있다.
이것을 판매하겠다는 판매자는 '남편이 받아왔는데 얼마에 올려야 할 지 모르겠다'면서 '어느 분이 중고나라에서 60만원에 팔기도 했다는데, 저는 착북 77만원에 팔겠다'며 판매글을 올렸다.
그런데 이 시계를 판매하겠다는 판매자의 전화번호를 역추적해보니 판매자가 청와대 출입기자인 아시아경제 황** 기자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김영란 법 때문에 청와대 기념품은 5만원을 넘을 수 없다. 문재인 시계도 그 단가는 4만원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이것을 선물받은 청와대 출입기자가 77만원에 팔겠다고 올린 것 자체가 스스로 욕먹겠다고 각오한 일이 아닐까 싶다. 특히 이 시계는 국민들의 세금으로 만든 것인데, 이를 사익을 위해 판매하겠다는 발상을 청와대 출입기자가 하고 있다는 것도 충격적이다.
한 네티즌은 이니굿즈시계를 판매하겠다는 청와대출입기자에 대해 이런 동정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김영란법 때문에 너무 생활이 어려워져서 그런 것 아닌가? 이해해줘야 한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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