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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박기자의 카메라여행

대만 가오슝 연지담의 춘추어각과 오리정 그리고 관인의 상 본문

외국여행

대만 가오슝 연지담의 춘추어각과 오리정 그리고 관인의 상

레몬박기자 2019.06.17 21:04


가오슝 연지담(렌츠탄)에서 용호탑과 자제궁을 구경한 후 저 멀리 호수 가운데 있는 작은 정자가 보인다. 

오리정이라고 하는 곳인데 그 앞에 춘추어각이라는 쌍동이 탑이 있다. 그냥 눈으로 보기에는 그리 멀지 않아 보이는데, 실제 걸으면 한참을 걸어가야 한다. 날씨는 덥고.. 어디 자전거라도 빌릴 데 없나 찾아봤지만 보이질 않는다. 생수 한 통을 다 비우며 열심히 걸어가니 이런 곳이 보인다.  



정면에서 춘추각이 다 보이게 제대로 찍을 수 있는 화각이 되지 않아 안에서 밖으로 본 사진으로 대체했다. 

위 사진에 가운데 보이는 사당은 공자를 모시는 사당이고, 그 앞에 신선들과 용이 있고, 그 양 옆에 닮은 꼴의 두 탑을 춘추각이라고 한다. 춘, 추, 두 개의 중국 궁전식 누각이 있으며, 이 두 누각을 합쳐서 “춘추어각”이라고 부른다. 



용호탑은 용의 아가리로 들어가 호랑이 아가리로 나왔는데, 여기는 용의 입으로 들어가 꼬리로 나온다. 

다리 위의 용 입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동굴 안에는 아름다운 오채 벽화가 그려져 있으며 신상이 모셔져 있다. 



춘추각으로 들어가는 문이 두 개가 있다. 하나는 출구이고 또 하나는 입구이다. 

용호탑에서 온 방향으로 먼저 보이는 문이 출구이고, 좀 더 가야 입구가 나온다. 

기자는 출구라는 글자를 보지 못하고 그냥 들어갔더니 남들은 구경하고 나오는 용의 꼬리부분이 보인다. 잠시 고민하다가 다시 걷기는 넘 귀찮고 그래서 그냥 거꾸로 구경했다. 관광객이 거의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   



전쟁의 신 관공(關公) 에게 헌납된 한 쌍의 우아한 춘추각은 1951년에 완성되었다. 

이 춘추각 앞에는 용을 탄 자비의 신 관인의 상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용을 탄 관인이 구름 위로 나타나서 

신도들에게 이 두 춘추각 사이에 이 사건을 재현하는 성상(聖像) 을 만들라고 지시해서 

현재의 '용을 탄 관인상' 이 존재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제 긴 다리를 따라 오리정으로 가보자. 



오리정은 호수 한 가운데 있는 붉은색의 정자이다. 

그런데 여기가 오리정이라고 이름은 알려져도 다른 정보는 찾아봐도 없다.

오리정으로 가는 구곡교 양 옆으로 연꽃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연꽃이 만발할 때는 경치가 가히 그만일 것이다. 



오리정 안으로 들어오니 일단 깨끗하고 시원하다. 

시원한 그늘에 아름다운 연지담의 경치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호수를 지나는 바람이 나그네의 뺨을 살짝 스치며 지나간다. 

잠시 눈을 감고 무릉도원에 온 것 같은 느낌으로 피로를 식혔다. 




자 이제 저 앞에 화려한 위용으로 서있는 사당으로 가보자. 듣기로는 공자를 모신 사당이라고 하는데 기대가 된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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