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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대만가오슝 시즈만 풍경구의 아름다운 경치 본문
대만 가오슝 여행 사흘째 일정.. 오늘은 대만 가오슝의 시즈만 풍경구로 떠났습니다.
일단 지하철을 타고 시즈만 역에 내려서 거리를 따라 쭉 걸어가면 영국 영사관과 중산대학, 바닷가 일대 구역으로 눈앞에 펼쳐지는 뻥 뚫린 바다를 보기에 제격인 장소라고 해서 갔지만 영국대사관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건지..
아무래도 길을 잘못든 것 같습니다. ㅜㅜ
그런데 외국 여행의 묘미가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꼭 거길 가야하나요? 거길 못보면 딴 델 보면 되는거죠. ㅎㅎ
그래서 우리 부부 열심히 해변이 보이는 항구로 걸어갔습니다.
저기 꽤 큰 교회도 보이네요. 가오슝에서 이렇게 큰 규모의 교회는 처음 본 것 같습니다. 넘 반갑더군요.
드디어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항구 모양이 꼭 부산의 낙동강 하구쪽에 있는 항구와 비슷합니다.
항구는 정말 깨끗하고 시원하고 정감이 넘치는 풍경입니다.
저기 치친섬으로 갈 수 있는 페리여객터미널이 보이네요.
여긴 시즈완 맞은 편 치친섬 페리여객터미널입니다.
벽항양거, 푸른항구와 좋은 집 .. 시즈완 항구와 참 잘 어울리는 말입니다 .
위 사진에 있는 건물 1층에 커피숍이 있었는데.. 커피 한 잔 하고 올 걸 후회가 되네요.
정말 조용히 바다를 보면 쉴 수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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