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이네로 말하라
- 행복한 맘스
- 뭘더의 로이터 닷컴
- 혜천의 바람흔적
- 피오나의 아름다운 이야기 모음.
- 세미예의 지키자 환경
- 소곤소곤비밀노트
- 탐진강의 함께 사는 세상 이야기
- 빨간來福의 통기타 바이러스
- 구름지기의 사진블로그
- 귀여운걸의 리뷰스토리
- 두자매 이야기
- 리우군의 today
-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 애버그린 스토리
- 루비의 정원
- 찰칵찰칵 사각사각... 커피 향
- 용포토스닷컴 : YongPhotoS.com
- 류희의 샌드아트
- yitzhak의 블로그
- ITstory
- 꼬마악당의 사진 속으로
- 내카메라로 닷컴
- 사진하나 추억둘
- 꿈꾸는 여행자
- 비츠로의 사진미학
- 골목 안 작은사진관
- 솜다리's gallery
- 마루토스/선배집
- 새로운 시작
- 생.활.사.진.가
- 내 앵글속에 그린 그림
- 골목 안 작은사진관
공감과 파장
부산의 서면 먹자골목 거기서 꼭 먹어봐야 할 것은 본문
옛날 부산의 중심지는 서면과 남포동으로 나뉘었다.
무슨 약속을 잡는다면 당연 남포동 아니면 서면이었다. 간혹 광안리나 해운대도 가긴 하지만 거긴 쉬러가거나 데이트 하는 곳이지 놀러가는 곳은 아니다. 나는 서면에서 자주 놀았다. 서면에는 동보서적도 있었고, 태화백화점도 있었고, 그리고 헌책방과 아주 싼 가격에 먹을 수 있는 먹자골목도 있었다. 요즘은 옛날에 비해 위상이 많이 낮아졌지만 그래도 부산하면 서면을 빼놓을 수 없다. 요즘은 롯데백화점과 호텔도 여기 있어서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오랜만에 옛 추억을 안고 서면 뒷골목을 산책하듯 돌아다녀보았다.
여기가 부산 서면. 옛날에 여기 로터리가 있었는데 운전초보자들에게는 지옥같은 곳이었다. 어떤 경우 경찰이 다른 차들을 멈추게 한 후 빠져나가도록 인도했을 정도였다. 부산에서 보기 힘든 왕복 팔차선에 사방으로 나있는 도로. 그렇다. 서면은 부산의 교통 요지였다. 그래서 일찍부터 상권이 발달했다.
서면에는 놀거리가 참 많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지하철과 지하상가. 요즘도 알뜰하게 쇼핑하는 이들에게 서면지하상가는 첫번째로 찾는 곳이기도 하다. 난 어릴 때 여기서 각종 전자제품을 아주 싸게 구입했다. 그렇게 파는 상점들이 꽤 있었다.
서면의 큰길 뒤로 골목길로 들어서면 여기가 그 유명한 서면 뒷골목이다. 예전에 폭력배들의 온상이기도 했고, 밤에 잘 못 지나다니다가 어깨들에게 혼이 나기도 했다. 이 길 따라 안으로 더 들어가면 나이트클럽과 유흥가가 이어진다.
이 골목은 서면 먹자골목이다. 남포동에도 먹자골목이 있지만 남포동이 비할 것이 아니다. 여기가 진짜다. 여기서 파는 어묵과 파전, 순대, 떡볶이 등 주전부리는 부산에서 가성비 최고다.
여기 먹자골목은 여전하다. 옛날처럼 아직도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많다.
서면 먹자골목에는 특히 옛날 통닭집이 많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뛰어나고.. 서넛이서 한 마리 시켜서 소주랑 같이 먹으면 이야기 나누는 그 맛.. 서민의 맛을 가지고 있는 서면골목..
이렇게 한참을 돌아다니다 목이 말라 동네 슈퍼에 들어갔다.
요즘은 작은 동네에서도 보기 힘든 상회라는 상호가 붙은 가게
여기서 생수 한 병 사서 목을 축이고 옛 추억을 따라 돌아다녔다.
만화방 간판이 왜 이리 반가운지.. 요즘 만화방은 또 많이 달라졌다고 하던데.. 들어가고픈 충동을 겨우 참았네..
점점 깊어지는 어둠 그리고 퇴근을 재촉하는 발걸음.. 서면이 다시 바빠지고 있다.
#서면 #가짜뉴스 아웃 #정치검찰 아웃 #기레기는 가라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여행, 문무대왕비가 있는 울산대왕암공원을 걷다 (0) | 2019.09.16 |
---|---|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 을숙도 가을 풍경 (0) | 2019.09.10 |
단풍 곱게 든 날 영남알프스 파래소 폭포의 풍경 (0) | 2019.08.28 |
법주사 금동미륵대불 아래 석실에 있는 아주 특별한 법당 (0) | 2019.08.22 |
보물 아닌 것이 없는 속리산 법주사 유적 탐방기 (0) | 2019.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