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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울산 서생초등학교 교정에는 150년 된 노거수가 있다 본문
가을 하늘이 유난히 맑은 날 울산에 있는 서생초등학교에 갔다.
학예제를 대신하여 해품세예술축제를 한다기에 간절곶도 들를 겸 찾았다.
여느 초등학교와 다름없이 아담하고 예쁜 교정,
가을 햇살에 반짝이는 예쁜 교정을 담았다.
학교로 가는 길.. 학교 담벼락은 밝은 색으로 단장되어 있고,
정문 앞에는 오래된 문방구, 그리고 그 옆으로는 우체국이 있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정문은 다 이렇게 되어 있다.
좀 개성이 있으면 좋으련만 .. 해품세 예술축제 프래카드가 햇살에 반짝인다.
정문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 체육관이다.
운동장에 서서 왼쪽을 보면 서생면사무소가 보이고
학교 교정은 단정하고 아담하게 잘 꾸며져 있다.
파란 가을하늘과 참 잘 어울리는 경치다.
학교 앞 정원에는 무려 150년 된 노송이 있다.
노송 이름을 노거수라고 하는데, 왜 이렇게 지었는지는 모르겠다.
이 학교의 역사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이 노거송이 산증인이라 하겠다.
실재 서생초등학교는 1924년에 '서생공립보통학교'로 개교되었는데, 5년 후면 1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학교 뒷편으로 돌아가면 또 하나의 작은 건물이 있는데 식당이다.
밥짓는 냄새와 일하는 직원들의 소리가 경쾌하게 들려온다.
아마 이 식당 건물이 원래 서생초등학교 건물이 아니었을까 추측해본다.
학교 뒷편에는 병설유치원과 놀이터가 있고, 주차장도 널찍하게 자리하고 있다.
정원에는 숨겨진 것들이 참 많다. 책 읽는 동상도 있고, 여러 동물들의 흉상도 있다.
서생면사무소에서 내려다본 서생초등학교.. 학교가 마을 풍경과 참 잘 어울린다.
난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이런 시골학교에서 공부하기를 추천한다. 대도시에 있는 학교보다 시골학교가 유익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먼저 정부지원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다보니 여러 행사를 풍성하게 할 수 있고, 공부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 서생초등학교만 해도 수학여행 경비를 전액 학교가 부담할 정도이다. 그리고 대도시처럼 아이들을 공부에 목메게 하지 않는다. 물론 공부야 나름 열심히 하겠지만 그만큼 또 잘 논다. 잘 놀 수 있는 환경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여기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더 행복하고, 또 자신의 꿈을 잘 찾아가길 기대한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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