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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베트남 거주자가 밝히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이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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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베트남 거주자가 밝히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이유

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21. 6. 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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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베트남 호치민에 살고 있습니다.

2021년 베트남 코로나19 현황 


이게 베트남 일간 코로나 감염자 그래프입니다...
지난 4월 말 까지 잘 관리되던... 감염자가... 5월 6일을 기점으로 폭증한 걸 볼 수가 있는데요...
왜 확진자가 폭증한 사연을 다루는 한국발 기레기 글은 잘 못봐서... 함...써봅니다...


베트남은 ... 설날연휴를 제외하고는... 연휴란게 거의 없고, 아직도 주6일 근무가 일상적입니다..
이런 이유로 이 나라에 진출한 한국 경영자들이 무척 좋아들 합니다.
노는날이 한국 절반도 안됩니다. 그러니 더 많은 노동시간으로 공장을 가동할 수 있습니다.

여튼 .. 지난 4월 30일부터 5월3일까지 4일간 정말 귀한 황금연휴가 시작되었고요..
평소 3시간 이면 가던 호치민-무이네 휴양지 거리가 8시간이 걸리는 걸 직접 경험 할 정도로 황금연휴 대이동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사람들이 휴양지로 고향으로 모였다가 흩어진 결과는 위 그래프 대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을 했습니다.




그 뒤부터 난리가 납니다.
잘 아시다 시피 여긴 공산 일당 사회주의 사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철저한 막가파식 봉쇄 격리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그렇게 마구 마구 해당지역 길거리, 공장 입구를 막았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5월23일 또 한번의 고비가 찾아옵니다.
5년마다 각 인민위원(우리로 치면 국회의원)을 교체하는 투표가 진행됩니다.
여긴 투표율 90%입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놀라서 열심히 봉쇄하는 도중에 이런 관권선거를 그냥 치뤄버렸습니다.


그 결과는 보다시피 또한 번 확진자가 급증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베트남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입니다.
확실히 이 몹쓸병은 사람들이 모이면 퍼지는 병 맞더군요...

베트남 사이공


그리고 한가지 더..



저 원 안에 142는 감염자 숫자이고, 거기 씌여있는 베트남 말은 '부흥전도단'입니다.
지난 26일 호치민 고밥이란데서 급속히 확산된 코로나 감염 부부를 중심으로 전염, 전파된 현황입니다.
이 부부는 부흥 전도단이라는 기독교 한 종파의 선교사였다고 합니다.
이 종파는 평소에도 매우 폐쇄적이고 열성적인 비정상적인 기독교 집단으로
우리나라의 신천지하고 비슷한 성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 여기 사람들 이 종파와 기독교 욕하기 바쁩니다.




그리고 한가지 당부할 것이 있습니다.

자꾸 베트남이 한국을 배신하고 친일이라고 욕을 많이 합니다.
현재 베트남 국민소득은 한국의 1/10, 3000불도 안됩니다...
잘 살아볼려고 여기저기 발버둥치며 위 아래로 돈 버는데 올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베트남이 한국 뒷통수를 친다는건 말이 안되는 소립니다.

현재 베트남은 없는 살림에 봉쇄, 통제하고, 국경 막는거 말고는 뾰족한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인데도 삼성 휴대폰 공장 근로자에게 그 귀한 백신 15,000인분을 공짜로 제공했습니다.

그런데 베트남을 혐오하는 것으로 돈버는 유튜브들 좀 제발 걸러주시길 바랍니다.
이넘들 떠드는 출처가 맨날 베트남인들 페북 댓글이라는데
일베보고 외신기자들이 한국 현황 기사 쓰지 않잖아요?
부정확한 혐오 멈추어 주세요.
국격이 안 맞습니다.

by 배집어넣어 (딴지일보)
* 위 글은 딴지일보 '배집어넣어' 님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허락을 받아 편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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