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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지리산 팔랑마을 200년 된 억새집에서 파전 안주에 동동주 한잔 본문
전남구례에서 노고단을 넘어 전북남원으로~
사실 이번여행의 가장 큰목적은 팔랑마을(고사리마을)에 200년 된 억새집을 보러가는거였습니다.
여러 방송에서 억새집이 200년 되었다고 해서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지금 김채옥 어르신이 살고 있는 이 억새집은 원래 시댁의 작은아버님이 살 던 집이었다고 합니다.
이 집을 구입해서 쓰러져가던 구식 한옥을 뼈대만 남긴 채, 찹쌀과 느릅나무 껍질 삶은 물을 섞은 황토로 벽을 바르고, ‘억새’를 이어 지붕에 얹었습니다.
할머니가 다시 팔랑마을로 온 것이 2005년 경이라고 하니 이 억새집은 200년이 아니라 20년도 채 안된 것이라 봐야겠죠. 하지만 원래 있던 오래된 집 뼈대를 그대로 살려 리모델링 한 것이니 집 자체만 하면 200년 정도 되었을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처음엔 지붕 재료로 무엇을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옛날 식 ‘억새’가 좋겠다고 단순히 생각한 것이
이렇게까지 유명세를 탈 줄 몰랐다고 합니다.
김채옥 어머님은 18살에 이곳 팔랑마을로 시집을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녀 교육을 위해 이곳을 떠났다가 자녀들이 다 자란 후에 다시 이곳으로 돌아온 것이죠.
처음에 이곳에 와서는 고사리를 심었고, 그 수입으로 지금 이 집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채옥어머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 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님께서 배우 최불암선생님도 그리고 자연 사나이 윤택이 등 많은 연예인들도 왔다갔다며 자랑하십니다.
직접담은 동동주에 전한장 구워달라고해서 맛보고 있으니
부산서 와줘서 고맙다고 식혜 한병도 아낌없이 내어주십니다.
김채옥어머님 고맙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by 김성만 ( 여행가, 삼성화재 보험설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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