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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경주핫스팟 전촌 용굴에서 보는 동해안 일출 장관일세 본문
경주 감포에 파도와 시간이 만들어낸 자연 조각품이 있다.
해식동굴 ‘용굴’로 전촌항 인근의 해안가에서 만날 수 있다.
사룡굴과 단용굴 두 곳이 있는데,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용에 관한 설화를 품고 있다.
사룡굴에는 동서남북의 방위를 지키는 네 마리의 용이 살았고,
단용굴에는 감포 마을을 지키는 용이 한 마리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아직 해가 뜨기 전이지만 여름이라 날이 밝다.
용굴을 보기 위해 가는 길 저기 수평선 너머에 해가 떠오른다.
그리고 도착한 용굴.. 우리나라에는 용과 관련된 설화들이 많다. 여기도 마찬가지 ..
용이 드나들었을 법한 통로가 보이는 두 동굴은 감포읍의 스토리텔링 걷기길인 ‘감포깍지길’ 제1, 8구간 코스의 경유지이고, 동해안 트레킹코스 ‘해파랑길’ 11구간을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경관 포인트이기도 하다.
사룡굴 바로 인근에 단용굴이 자리하는데
북쪽 방향으로 해안가를 따라 바위 위를 타고 넘어야 한다.
먼저 단용굴을 구경하자..
이제 사용굴로 고고 ..
최근까지 군사작전지역으로 일반에 공개되지 않던 곳인데,
해파랑길이 조성되기 시작하면서 해안가를 따라 목재 데크 산책로가 조성되어
용굴(사룡굴)에도 어렵지 않게 닿을 수 있게 됐다.
이곳은 알음알음 일출명소로 각광받는다.
겨울철(12월-1월 중순)에 찾으면 동굴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함께 사진에 담을 수 있다.
by 심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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