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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용담호 신록이 짙은 여름날의 풍경 본문

국내여행

진안군 용담호 신록이 짙은 여름날의 풍경

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21. 7. 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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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에 있는 용담댐

전라도의 젖줄인 금강 상류에 있는 댐으로, '용담다목적댐'이라고도 한다.

한 여름 녹음이 우거진 날 용담으로 만들어진 용담호를 찾았다. 

 

 

용담댐은 1990년에 착공하여 2001년 10월 13일에 준공하였다.

댐의 높이가 70 m, 길이 498 m, 총저수량 8억1500만 톤의 콘크리트 차수벽형 석괴댐이다.

총 공사비가 무려 1조5889억 원이 투입되어 완성한 댐이다.

 

 

용담댐의 주요시설로는 21.9 km의 도수터널과 도수터널 끝인 완주군 고산면에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가 있다.

용담댐으로 만들어진 용담호는 저수량 기준으로 소양호, 충주호, 대청호, 안동호에 이어 대한민국 5위이다.

 

 

예전에는 댐이 치수관리에 절대적이라 생각하여 댐 건설을 많이 했지만 

댐의 치수능력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약하고, 도리어 환경 파괴가 크기에 댐 건설을 자제하는 추세이다.

댐 건설을 주장하는 이들은 우리나라가 여름에 강수량이 많고, 겨울에 적기 때문에 

여름에 내린 빗물을 잘 저장해 두었다가 비가 오지 않는 갈수기인 겨울에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다.  

 

 

그런데 물은 고이면 썪는다. 여름에 저장했던 물이 과연 겨울까지 괜찮을까? 

농수나 공업용수로는 모르겠지만 이를 식수를 사용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댐을 건설한 지역에 가보면 안타까운 사연이 많다. 

댐을 건설하는 그 지역은 모두 물에 잠기게 되기에 정들었던 고향을 떠나야 한다. 

그래서 댐이 건설된 호수길을 따라가다 보면 꼭 '망향로' 라고 이름지어진 곳이 있다. 

 

여기 용담댐에도 망향의 동산이 조성되어 있고, 여기에 용담호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며, 현판에 '고향보이는 곳'이라고 적혀있다. 

 

올 4월에는 용담댐의 용수 공급을 둘러싼 충청권 4개 지방정부와 전북권 간의 ‘물싸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권 4개 지방정부는 4월 22일 오후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충청권 수자원 상생 협의회’를 열어 전북 진안군에 위치한 용담댐 물을 합리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용담댐 물은 금강수계에 자연 그대로 우선 방류해 충청권 550만명에게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수생태계가 보존되는 금강의 자연성을 지속해서 살아 숨 쉬도록 해야 한다”는 건의문도 채택했다.

 

 

 

그리고 작년에는 용담댐의 과다방류로 인한 수해 피해의 원인을 두고

지자체와 수자원공사 그리고 정부 간에 책임공방이 뜨겁다.  

 

 

용담호는 가을과 겨울에 더욱 아름다운 곳으로 소문났다.

호수위를 덮은 새벽 물안개의 군무와 겨울이면 아름다운 상고대가 피어나는 곳 

그래서 이 때가 되면 사진작가들이 여러 각도에서 신비로운 모습을 담아가는 곳이다. 

 

한 여름 용담호의 풍경은 어떨까?

개인적으로 난 여름 신록이 짙은 용담호의 풍경을 더 좋아한다.  

왜냐하면 용담호는 자전거 여행하기 좋은 드라이브 코스로 또 유명하기 때문이다. 

생수 한 병 잘 챙겨서 댐 주위로 난 이설도로를 따라 신나게 달리다 보면 온 몸은 땀으로 샤워를 하지만  

용담호의 아름다운 풍경에 더위 정도는 가볍게 잊어버린 채 용담호의 아름다운 풍경과 하나가 된다. 

 

 

by 김대경 목사(신영통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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