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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서울 동대문 DDP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조형물들

레몬박기자 2021. 12. 26. 18:17

20년 전 서울에 살 때 시간이 되면 동대문을 돌아다니는 것이 하나의 낙이었다. 

먹을 거리 볼거리도 많고 또 사람의 호기심을 끄는 물건들도 참 많았다. 

동대문을 중심으로 동대문시장을 돌아다니다가 또 길거리 음식으로 허기진 배를 채웠다. 

또 줄지어 있는 헌책방에서 보물찾기 하듯 그렇게 오래된 책을 뒤지는 재미도 쏠쏠했다. 

그런 추억을 갖고 있는 동대문.. 그런데 그곳은 완전 낯선 곳으로 변모해버렸다. 

특히 내 눈에 들어온 동대문DDP 는 마치 낯선 외계에 들어선 느낌이었다. 

동대문 DDP 여기저기를 신기한 듯 발품을 팔며 돌아다니다 보니 

여기에 수많은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무슨 의미가 있어서 그 자리에 놓여져 있는 것이겠지만 사실 그런 의미는 잘 모르겠고 일단 보기엔 괜찮았다. 

지금부터 동대문 DDP에 놓여 있는 그런 설치물들을 구경해보자. 

 

 

동대문 DDP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조각상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시선을 끈다.  

구도를 잘 잡으면 마치 우주정거장으로 걸어가는 미래의 도시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건 또 뭘까? 

 

 

이렇게 옛 동대문 성곽의 주요부분을 남겨둔 곳도 있다. 

 

 

 

이건 옛날 동대문 운동장에 있던 성화대인 것 같다. 

 

 

그리고 옛 동대문 운동장에 있던 조명탑 .. 이 조명탑이 아니었으면 여기가 옛 동대문운동장이었다는 사실을 모를 뻔 했다. 

 

 

이런 알같은 조형물도 있고 

 

 

 

노란피아노.. 누구든 연주할 수 있다. 공간의 특징을 살려서 그런지 피아노소리 울림이 참 좋다. 

 

이건 또 뭘까? 

 

동대문 DDP를 둘러보면 좀 산만한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구석구석 뭔가 볼거리가 있고 또 그걸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공간이 넓기 때문에 특별한 이벤트를 펼치기도 참 좋을 것 같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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