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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교회, 교회 건축의 새지평을 보여주다 본문

박기자 취재수첩

무학교회, 교회 건축의 새지평을 보여주다

레몬박기자 2022. 3.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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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교회는 
교회 건축위원회에서는 기존에 있던 본당과 교육관을 모두 철거하고 깨끗한 대지위에 성전을 신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기존 본당을 살리고 교육관만 철거하여 그 자리에 새성전을 신축함으로, 새성전을 건축하는 동안 기존 본당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고, 새성전이 완성된 후에는 그 기존 본당을 리노베이션하여 교육관으로 사용함으로써 교회에도 많은 경제적으로 유익할 것이라 제안했다. 새성전 신축동안에 외부의 다른장소를 이용하는 불편함도 없을 것이다. 

그런 제안에 교회의 건축위원들이 모두 긍정적으로 생각해 설계를 맡게 되었다.

 

 

 

 

 

<무학교회>는 디자인빌드로 설계와 시공을 함께하여

정사각형의 기하학적 평면, 부드러운 3차원 곡선의 유기적 형태의 몸체, 과감한 노출구조, 철골지붕, 노출콘크리트벽, 시닙스런 본당예배공간, 내부공간과 일치하는 외부형태(포인티드 아치에 몸체와 날아갈 듯한 지붕), 거룩하고 성스런 분위기를 주는 천창, 동판 몸체와 직각의 노출콘크리트사이에 이루어지는 예리하고 변화 있는 삼각형창, 스피커와 스크린을 달 수 있는 단상위에 놓인 목조로된 십자가 숲, 파도치는 물결처럼 부드러운 철망(wire mesh)의 지붕구조가 투시되는 천장등을 모두 실현시켰다.

 

 

 

 

그 밖에 약 8m 고저차의 앞뒤의 도로를 관통하는 간결한 동선을 첨가했으며, 그 통로에 한쪽에는 예배 및 집회공간, 다른 한쪽에는 식당및 사무실,오픈카페등을 배치하여 분리하였다. 중앙에는 남북의 8미터 고저차를 연결하는 계단, 엘리베이터를 놓았고 3개층 높이의 큰 아트리움에는 톱라이트를 만들어 밝은 분위기를 제공했다. 대형 노출콘크리트에는 알루미늄 대형조각의 영상과 홀로그램이 나오는 부조(조각)를 설치해 아트리움을 더 윤택하게 하였다.

 

 

 

 

내부 예배 공간의 형태를 그대로 표현한 3차원의 포인티드 아취를 외부로 그대로 가지고 나와 거룩한 주님의 망토를 입으신 형상이기도 하며, 부드러운 여인의 젖가슴 같은 유기적 형태를 만들었다. 동지붕은 날아가는 학의 날개 같기도 한 지붕은 몸체 와 잘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다. 이런 자유곡선과 면이 탄생된 것은 인천공항에서 얻은 구조에 대한 자신감과 컴퓨터가 있었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T자, 곡선자로 그리던 것이 오늘날에는 컴퓨터를 이용해 어려운 3차원의 곡선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3차원 곡선으로 인해 시공에서 나타나는 어려움은 철골업체에서 훌륭히 해결해 주었다. 이 동판몸체와 지붕을 직각 노출 콘크리트 벽과 전면 파사드의 돌면, 중앙부분을 크게 오픈하여 옥외계단과 주출입구를 두었고, 돌벽 끝에는 6미터 높이의 유리십자가를 정면에 약간 어긋나게 두어 딱딱한 돌면에 종지부를 찍어 단조로움을 깨고 악센트를 부여하였다.

 

이 유리십자가는 3층 나부에도 파고들어와 내부 공간에 은은한 빛을 도입하여 공간에 멋을 느끼도록 배려하였다. 주변이 거의 2,3층 높이의 제대로 정돈이 되지 않은 주택 및 상가들이 밀집한 곳에 부드러운 몸체와 지붕, 잘 정돈된 정면으로 그 지역에 랜드 마크로 자리 잡고 있어,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아름답고 보기 좋은 교회라고 평가 받고 있다.

 

 

 


기도로 시작하여 나의 정성이 깃든 이러한 독특한 디자인의 교회를 허락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런 안을 과감히 채택하여 준 <무학교회> 당회장 김창근 목사님과 건축위원장 이원복 장로와 모든 건축위원 및 성도님께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더욱 이 성전이 모든 성도와 주변 이웃들의 사랑을 받고 흥왕하는 교회로 발전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기를 기원한다.

 

*위 글은 무학교회를 설계한 김정식 건축설계사의 글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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