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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함안여행, 함안 손양원 목사 기념관과 생가 그리고 칠원교회 본문
사랑의 원자탄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손양원 목사
'네 원수를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삶에서 실천하였으며
일제 강점기 때는 순교를 각오하고 신사참배에 반대하며 독립운동한 애국자이기도 하다.
그런 손양원 목사를 기념하기 위해 경남 함안에서
그의 생가를 복원하고 또 그 곁에 손양원기념관도 만들었다.
손양원 기념관은 여수에도 있다.
그럼에도 여기 함안에 손양원 기념관을 다시 만든 것은 손양원 목사의 생가가 이곳에 있고
그가 어렸을 때부터 신앙생활을 한 칠원교회도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손양원 목사 바로 옆에 손양원목사기념관이 있다.
기념관 건물은 하나의 건축작품인양 특별한 모양으로 서 있다.
기념관 들어가는 입구에 우물이 있다.
덮개를 열어보면 지금도 아주 깨끗한 물이 솟아나고 있다.
기념관 들어가는 입구에 손양원 목사의 아홉가지 기도문이 비석에 새겨져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환영한다.
기념관으로 들어가는 길..
기념관 내부로 들어서면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볼 수 있는 전시실과
50여명이 함께 모여 집회를 할 수 있는 강당이 있다.
그리고 1층으로 내려가면 조용한 카페가 있다.
조금 쉬었다가 다시 2층 전시실로 올라갔다.
아무래도 내가 못보고 놓친 것이 있을 듯하다.
손양원 목사가 옥고를 치르는 모습을 재현한 형무소의 모습
기념관을 다 둘러보고 난 뒤의 소감은 '많이 아쉽다' 이다.
일단 손양원 목사님의 유품이 너무 적다는 것 .. 여수에도 있는데 이렇게 두 개나 기념관이 있어야 할까?
차라리 손양원 목사님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독립운동가나
이 지역의 선교를 위해 애쓴 분들의 삶을 조명할 수 있는 기념관으로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기념관을 나서면 그 앞에 손양원목사가 어린 시절 신앙생활을 하며 자랐던 칠원교회가 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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