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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미니제습기 '모이스 MOS201-DH-101W' 한달 사용기 본문

생활의 지혜

내돈내산 미니제습기 '모이스 MOS201-DH-101W' 한달 사용기

레몬박기자 2022. 7. 15. 18:07

장마철이 오니 사무실에 습기가 너무 차서 힘이 드네요. 

벽걸이 에어컨에 제습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이 습한 불쾌감을 이기기가 어렵네요. 

당근에서 괜찮은 중고를 구입해보려 했는데, 썩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미니 제습기를 하나 질렀습니다.

미니제습기를 지른 가장 큰 이유는 돈 때문이죠. 

제습기 괜찮은 걸 구입하려니 1-2십만원은 우습더군요. 

검색을 해보니 5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 있어서 구입했습니다. 

바로 모이스 미니제습기 , 모델병은 MOS201-DH-101W 

 

 

 

주문한 지 하루 뒤에 제습기가 도착했습니다. 

일단 배송이 빨라서 좋았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박스를 개봉해봅니다. 

 

 

 

박스를 개봉하니 다시 작고 튼튼한 박스가 나옵니다. 

오~~ 살짝 감동 .. 왜냐면 전 박스 열면 충격방지 비닐에 둘둘 말려 있을 걸 예상했거든요. 

 

 

 

그런데 저 위의 박스를 여니 또 하나의 박스가 나옵니다. 

이건 마치 러시아 계란인가 인형인가 .. 그거 보는 느낌 

 

 

 

박스를 열어보니 정말 제품을 아주 안전하게 보관해놨네요. 

 

 

 

박스를 개봉해서 제습기를 꺼내보니 작고 앙증맞은 녀석이 쏙 나옵니다. 

디자인은 그냥 무난하게 깔끔해서 어디를 둬도 괜찮네요. 

조립하기도 쉽습니다. 뭐 조립할 거리도 없어요. 

아래 물통만 제대로 채우면 됩니다. 

 

 

작동도 너무 간단합니다. 

제습기 위에 있는 버튼 표시를 살짝 데기만 하면 됩니다. 

속도 조절이나 뭐 다른 기능 없습니다.

누르면 팬이 돌면서 주변에 있는 습기를 잡아들입니다. 

오직 제습기능만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전구 모양을 누르면 아래 물받이통에 푸른 조명이 들어옵니다. 

물이 차지 않았을 때는 푸른 조명이지만

저 안에 물이 2/3이상 차게 되면 적색 조명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퇴근할 때 제습기를 가동시켜 놓고 갔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오니 물받이통 바닥에 2센티 정도로 물이 차 있더군요. 

제습이 됩니다. ㅎㅎ 

이 제습기는 전기료를 많이 먹지 않기 때문에 비오는 날은 그냥 풀로 틀어놓습니다. 

그렇게 한 달을 사용해봤습니다. 

한달을 사용해봤더니 

 

1. 제습량이 많지는 않다. 그래도 꽤 많이 제습이 된다. 

2. 대형 제습기처럼 뜨거운 바람 같은 건 나오지 않는다. 오직 습기만 모아준다. 

3. 대형제습기로 제습했을 때는 실내가 뽀송보송한 느낌을 주지만 이건 그런거 없다. 

4. 그래도 습기로 인한 불쾌감은 거의 줄어든다. 제습 효과가 피부적으로 느껴진다. 

5. 팬돌아가는 소음이 꽤 있다. 벽걸이 에어컨 소리와 비슷한 크기. 아주 조용하길 원하는 분은 패스 

6. 가성비를 생각하면 꽤 괜찮은 제품, 후회는 없다. 잘 샀다고 생각한다. 

7. 큰 실내에서는 이거 사용해봐야 소용 없고, 원룸 정도의 작은 공간이면 효과 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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