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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에게 명품백 선물한 최재영 목사는 누구?

레몬박기자 2023. 11. 28. 17:56

미국 시민권자인 최재영 목사가 현 윤석열대통령의 아내인 김건희여사에게 

명품백을 선물했다며 이슈가 되고 있다. 

 

최재영 목사는 누구이기에 왜 김건희에게 고가의 명품을 선물로 줬을까? 

먼저 최재영 목사에 대해 알아보자. 

 

통일운동가 최재영 목사

 

 

최재영 목사는 미국 시민권자로 통일운동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남북을 왕래하며 출판과 강연활동을 통해 동포들에게

민족화합과 자주통일을 위한 새로운 이슈와 비전을 제시하며,

NK VISION2020 이라는 단체를 설립하였다.

그리고 NK VISION2020 산하에 있는 손정도목사기념학술원(역사), 동북아종교위원회(종교), 남북동반성장위원회(경제), 오작교포럼(언론), 문화예술위원회(예술) 등 다섯 개 기관들을 통해 국내외에서 대북교류사업과 지원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민족화해와 협력운동, 사회복음화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경기도 양평이 고향인 최재영 목사는 1995년 대북 사역 통일운동이 하고 싶어 미국으로 떠났다.

한국에서 예장 대신 교단에 목사로 안수를 받았고,

미국 풀러신학교 대학원 선교목회학 박사이며, 미국 The Light of Glory Church 담임목사를 역임했다.

 

최목사가 통일운동가가 된 이유는 92세 나이로 별세한 모친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전 때 중공군에 밀리던 미군이 전세를 역전시킨 용문산 지평리 전투가 있어요. 그때 미군 폭격으로 남한강변 제 고향 마을도 쑥대밭이 됐죠. 모친 가슴에는 폭탄 파편 10개가 박혔고요. 늘 가슴 부위가 짓무르고 고통스러워하셨어요. 그렇게 힘들어하며 8남매를 키우셨어요. 모친의 고통을 보며 크면서 통일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했죠.”

 

최목사는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가이자 목사인 손정도 목사를 존경한다. 우리나라 해군의 아버지로 초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손원일 제독의 아버지이기도 한 손정도 목사는 남북한 모두 존경하는 독립운동가이기에 그를 통일의 아이콘으로 손색이 없는 분으로 생각한다. 

 

한편 최 목사는 통일문제, 북한종교 전문강사로 일선 학교, 지자체, 종교기관(개신교, 가톨릭, 불교 등), 통일연구기관, 정당,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강연을 해왔는데, 지난 10년간 해외국적자중에서 한국에서 가장 많이 강연과 집회, 특강을 한 교포로 기록되어 있다그렇게 활동하다가 국가보안법으로 경찰수사를 받았지만 무혐의로 풀려나기도 했다.  

 

그의 다른 저서들로는 2019년 펴낸 <평양에서 서울로 카톡을 띄우다>, <평양에선 누구나 미식가가 된다>, <북녘의 교회를 가다>, <북녘의 종교를 찾아가다>, 공저로는 <평양냉면>, <북 바로알기 100100>, <북한, 다름을 만나다>, <자주시대를 부탁해>(민주노총) 등이 있다. 특히 최 목사의 이들 저서는 잘 못 알려진 북의 실상은 물론 종교 현실들을 새롭게 밝혀내 사료적으로도 가치가 크다는 평을 듣는다.

 

이런 최재영 목사가 김건희와 어떻게 알게 되었으며, 고가의 명품들을 선물하게 되었을까?

선물한 대가로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지만 

굳이 그런 행사에 참석해야 할 이유가 있었을까? 

그리고 또 주고 받아놓고 다시 이를 공개적으로 폭로한 이유는 무엇일까?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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