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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 혐의로 고발 당한 정몽규 축협 회장, 회장직 유지할 수 있을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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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 혐의로 고발 당한 정몽규 축협 회장, 회장직 유지할 수 있을까?

레몬박기자 2024. 2. 14. 17:26

매일 경제신문이 정몽규 축협 회장이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를 정리해보면 

 


1.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에 대한 경질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배임 혐의로 고발당했다.

 

2. 이번 고발의 주체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13일(2024.2) 오전 서민위는  서울경찰청에 정 회장을 강요,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민위는 정 회장이 클린스만 감독을 일방적으로 임명해 협회 관계자에게 강요에 의한 업무방해를 했다고 주장했다.


3. 이번 고발장에는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을 물어 클린스만 감독을 해임할 때, 

위약금을 비롯해 해임하지 않을 시 2년 반 동안 지불해야 할 금액, 

처음 계약 후 지급한 금액도 공금임에도 피고발인의 일방적 연봉 결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

는 내용이 담겼다.

4. 클린스만 감독의 연봉은 약 2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계약기간은 2026 북중미월드컵까지로 잔여연봉 수준으로 위약금을 지급한다면

그 규모가 70억원 안팎이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5. 김순환 서민위 사무총장은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 감독을 수행함에 있어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서 계약을 위반했다”

“클린스만이 위약금을 청구한다면 국민께 의견을 물어 클린스만 감독과 수석코치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

이라고 말했다.

6.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2023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 진출 실패 뿐 아니라

이번 대회에서 비록 경기에 이기거나 비기긴 했지만  졸전을 펼쳐 감독 경질론이 터져나오고 있다. 

그리고 경기 직후 미국으로 돌연 출국해 버려 감독의 자질과 태도에 이르기까지 비판을 받고 있다. 

그리고 국민들은 누가 이런 클린스만을 감독으로 선임하게 했는가를 따져 물었고   

현재까지 보도되거나 알려진 바로는 정식 절차를 무시하고 정몽규 축협 회장이 클린스만 감독을 일방적으로 선임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나오면서 이제는 클린스만 책임론 뿐만 아니라 정몽규 축협회장의 책임론까지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서민위가 정몽규 축협 회장을 고발하면서 진실 규명은 경찰의 손에 넘겨졌다. 

과연 서민위가 고발한대로 정회장의 배임 및 여러 혐의가  경찰조사로 입증될지 

그리고 정회장이 계속 축협회장직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2023아시안컵 실패 클린스만 경질 외치는 박문성의 3가지 이유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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