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부산대병원 맛집 '양산제1국수' 추천합니다

양산 부산대 맞은편 택지에 있는 '양산제1국수' 

저는 국수를 참 좋아합니다. 

잔치국수도 좋아하고 칼국수도 좋아합니다. 

하여간 '국수' 라는 단어가 들어간 음식들은 죄다 좋아해서 

출출해서 간단하게 먹고 싶은 때는 일단 국수가 들어간 집부터 찾습니다. 

그렇게 찾아간 집이 바로 양산부산대병원 맞은 편 택지에 있는 '양산제1국수'

 

 

 

가게 이름이 좀 특이하죠. 

보통 제일국수 이렇게 한글로 다 표기할텐데 

여기는 제1국수라고 해서 일을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했습니다. 

 

 

 

가게 앞에 빈 주차공간이 있어 여기에 주차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실내가 아주 깔끔하니 참 마음에 듭니다. 

주방쪽에 이집에서 파는 음식 메뉴가 사진으로 쫘악 나열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어떨까? 

비싸지도 싸지도 않는 아주 보통인 가격입니다. 

저는 잔치국수 아내는 비빔국수 그리고 쫄깃 찐만두를 하나 추가했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음식이 이렇게 나옵니다. 

일단 비주얼은 합격.. 

그런데 아내가 배가 고팠는지 사진을 찍기 전에 벌써 호로록 ㅎㅎ 

 

 

 

제가 주문한 잔치국수.. 여기도 비밀이 있습니다. 

저도 사진을 찍고 난 뒤 섞어야 하는데.. 섞어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잔치국수는 일단 국물이 찐합니다. 육수를 제대로 우려낸 느낌 

면도 탱글하구요 그리고 면에 육수맛이 잘 배여 있습니다. 

면과 육수가 따로 놀아서 밋밋한데다 간장으로 간을 맞추게 하는 집은 정말 최악이죠.   

그런데 이 집 국수는 면과 육수 그리고 고명이 서로 잘 어울려서 좋습니다. 

짙은 육수맛에 감칠맛이 더해지고, 국수의 식감과 고명의 식감이 잘 어울려 씹는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제가 잔치국수 삼매경에 빠져 있는 동안

맞은편에 앉은 아내는 저보고 먹어보라 말도 없이 비빔국수를 흡입하고 있습니다. 

빨간 색의 비빔국수 그 안에 온갖 야채가 들어가 있고 또 계란 후라이도 하나 있네요. 

나중에 아내가 한 입 먹어보라고 덜어줘서 먹어봤는데 

새콤달콤 .. 호~~ 맛있습니다. 

 

 

 

그리고 쫄깃 찐만두 

만두피가 아주 얇고 만두속이 꽉 차 있습니다. 

식감도 너무 좋고 또 맛도 합격입니다. 

 

이렇게 먹으니 배가 부르네요. 

 

이후 우리 부부 국수가 먹고 싶을 때 가끔씩 찾아가는데 

갈 때마다 변함없이 맛있어서 너무 좋네요.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