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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맛본 최고의 피자집, 피자힐이 최고인 이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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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맛본 최고의 피자집, 피자힐이 최고인 이유

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09. 11. 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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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서울 나들이할 일이 있었습니다. 아들이 건국대에 다니는 어머니가 계서서 건국대 교정을 한바퀴 돌아보고 나자, 맛있는 것을 사달랍니다.
서울생활을 접고 부산에 내려온지 이미 십년이 되었기에 선뜻 생각나는 곳이 없었는데, 갑자기 워크힐로 가는 작은 산길을 보여주고 싶더군요.
그래서 조금 비싸긴 하지만 정말 맛난 피자를 먹고 싶냐고 물었습니다. 일행들의 연령대가 50대라 피자는 그리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지만
제가 맛을 보장한다고 하니, 이 기회에 최고의 피자를 한 번 먹어보는 것도 좋다는 의견 일치를 보아 광장동에 있는 피자힐을 찾았습니다.

제가 피자힐을 최고의 피자집으로 치는 이유는 네 가지입니다.

첫째, 피자를 먹으로 가는 길이 환상적이다.

워크힐에 이르는 작은 산길을 차를 몰고 가보면 제 말이 실감날 것입니다. 아차산 허리를 지나는 그 길은 특히 봄과 가을에 그 멋을 더해줍니다.
봄에는 벚꽃이 눈발을 휘날리고, 가을에는 곱게 물든 단풍길에 낙엽이 눈처럼 내립니다. 그 길을 조용히 차들이 낙엽을 구르며 지나가는 모습
마친 가을동화의 한 장면처럼 그렇게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제가 운전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 길을 제대로 담으며 갔을텐데 못내 아쉬웠습니다.

아차산 길을 타고 가다보면 아주 예쁜 대학교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장로회신학대학교입니다.




이 학교를 지나 워커힐 아파트를 지나면 워크힐 호텔에 이릅니다. 주차권을 받고 안으로 들어가면 피자힐이라고 적힌 아름다운 건물이 있습니다.
바로 여기가 피자힐입니다.
워크힐 호텔에서 운영하는 피자집입니다. 제가 광각 렌즈를 다 처분해버려서 오늘 같은 날은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28일리를 크롭바디로 담으니 이정도 밖에는 잡을 수 없네요.

이곳이 최고의 피자집인 둘째 이유, 주변 경관이 너무 아름답다.

만일 도심에 있는 피자헛 같은 그런 집을 생각하셨다면 오산입니다. 여기는 최고의 호텔이 직접 경영하는 피자집입니다.




피자맛은 어떨까요? 일반 피자와는 차원이 다른 맛을 보여주며, 서비스 역시 최고다.

이집의 피자는 빵이 얇으면서도 감칠맛이 돕니다. 그리고 치즈맛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합니다. 서비스는 어떨까요?
여기가 최고의 호텔이라는 사실만 기억하심 됩니다. 그런데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4인용 라지 사이즈가 4만원정도입니다.
 콜라도 따로 주문하셔야 하고(물론 무한 리필됩니다) 샐러드라든지 하는 다른 메뉴 역시 따로 주문하셔야 합니다. 세트메뉴가 없습니다.
그러니 비용이 꽤 나옵니다. 여기다 계산을 할 때 부가세에 봉사료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계산대에 서시면 약간 억울한 생각도 드실 수 있습니다.




이곳이 최고인 이유 네번째는 피자가게 안에서 보는 경치가 최고입니다.

일단 창가에 앉으면 한강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멀리 미사리까지 보입니다.

가을색에 물든 한강의 경치 한 번 보시면 서울도 참 괜찮은 곳이라는 사실을 아실 겁니다.
뒷편으로 자리하면 아차산의 가을 단풍과 그 정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마치 숲속에서 식사하는 듯한 그런 착각을 가져다 주죠. 피자맛 역시 일품인데다 이렇게 주변경관까지 좋으니 그 맛이 어떠하겠습니까?





저와 함께 서울 나들이 온 부산아줌마들입니다. 식사를 마친 후 제게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하네요. 덕분에 저는 공짜로 잘 얻어먹었습니다.
이 나이에 이렇게 분위기 있고, 품위 있게 식사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했다고 합니다.
식사를 마친 후 나오는 걸음을 담았더니 모델료를 달라고 하네요. 이왕 줄 바엔 확실한 사진을 올리고자 하는 생각에 가을 여인들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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