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찾은 할매 재첩국밥집,정말 별미다

광안리해수욕장 맛집, 할매 재첩국밥집

광안리 해수욕장 해안도로에서 바로 한 블럭 뒤 골목길을 가면 거의 식당가와 모텔이 거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광안리 해수욕장에 왔지만 또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정보를 갖고 가셔야겠죠.
사실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식당들 다 괜찮습니다.
피자나 레스토랑의 음식을 드시고 싶다면 WHO라는 곳을 추천하구요,
대구탕이나 이런 해물탕 종류를 드시려면 남천동쪽 입구에 보면 아주 큰 해물탕 전문점들이 있습니다.
오늘 저는 재첩국집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저도 우연히 들른 곳인데, 먹고나니 참 괜찮더군요.
가격도 아주 적당하구요. 사진을 좀 제대로 찍어야 하는데, 더위 먹다 보니 화벨 조정도 안하고 그냥 찍었습니다.
일단 사진을 보시죠.

여긴 오직 재첩으로 승부합니다.

상호 보이시죠? 할매 재첩국밥입니다. 1950년 구포에서 가게를 열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구포에 가면 재첩국집들이 한데 모여 장사를 하고 있는데, 할매 재첩국은 여기서도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아마 이곳의 분점인 것 같기도 하구요.

재첩정식 맛있어 보이죠?

일단 재첩국과 공기밥 그리고 여러 반찬들이 보이시죠? 먹기에 딱 적당하게 나옵니다. 국물이 아주 시원해보이지 않으십니까? 드셔 보시면, 아마 국물이 입에 착 붙는다고나 할까요? 정말 맛있습니다. 그런데 이 집이 다른 재첩국집들과 차별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에 보시다시피 야채 비빕 재료가 그릇에 담겨져 나온다는 것이죠.바로 여기에 밥을 비벼먹을 수 있습니다.

즉석 야채 비빔밥에 재첩국을 같이 먹으면 맛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저는 여기다 쌈을 싸 먹었습니다. 반찬에 호박잎을 삶은 것이 있습니다. 저는 이 호박잎에 비빔밥을 얹어, 여기에 고등어 조림 고기를 얹었습니다. 그리고 재첩국에 있는 재첩을 한 숟갈 얹어 쌈을 싸 먹어보았습니다. 흠~ 지금도 군침이 도네요.

식당 입구엔 이렇게 여러 종류의 신문도 구비해 두어 기다리는 시간 지겹지 않도록 배려해 두었네요. 신문 내용을 보니, 제가 이곳을 방문한 지 벌써 한 달이 넘었군요.

광안리 할매 재첩국밥집

바로 여깁니다. 오늘 즐거운 주말, 광안리에서 물놀이와 함께 맛있는 별식도 한 번 드셔 보세요.

추천과 댓글 달아주심 더욱 행복하실 겁니다.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