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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포레스트 검프가 생각나는 링컨기념관과 평화탑

레몬박기자 2011. 1. 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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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미국 대통령 중 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이를 꼽으라고 한다면 링컨이 아닐까 합니다. 어느 책에 보니 미국인들이 링컨과 케네디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는 이유는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암살당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더군요. 좀 안타까운 이에게 마음을 더 주는 것이 인지상정인 것은 미국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링컨 대통령을 좋아합니다.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그는 정말 칠전팔기의 도전 끝에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으로 인간승리의 표상이라 할만 합니다.
둘째, 성경을 소중히 여기며 말씀에 충실하게 살아가려했던 사람입니다. 









링컨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는 노예해방에 관한 것인데, 링컨은 노예해방에 그렇게 관심이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의 대통령 연설이나. 대통령 당선 공약에도 노예해방에 적극적이지 않았는데, 어쩌다 시세의 흐름에 편성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의 주된 관심사는 미국의 연합과 평화를 찾는데 있었다고 합니다. 남북전쟁 같은 것은 생각도 않았다는 것이죠. 하지만 대세를 따랐든 간에 그가 노예해방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이룬 대통령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을 듯합니다.











그의 아내는 매리토드는 부유한 집안의 출신이라 낭비와 사치가 심했다고 합니다. 변호사 시절 아내가 생선가게 아저씨에게 짜증과 신경질을 부리고 있었고, 생선 가게 아저씨도 역시 짜증이 나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때 링컨이 조용히 그아저씨 어깨에 손을 얹으며 하는 말


"나는 15년 동안 참고 지금까지 살아 오고 있습니다  주인께서는 15분이니 그냥 좀 참아 주시죠^^"










링컨의 사망 후에도 그녀에 관한 재밌는 일화가 있습니다. 링컨의 장례식날 영부인이 너무 비싼 장례드레스를 맞추려고 하자 주위에서 만류하였다고 합니다. 그 때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고 하네요.

"미망인에게도 품위를 지킬 권리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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