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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미국여행, 미국의 도로변 풍경 마치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본문
이제 동부 투어 둘째 날 아침이 밝기도 전에 새벽같이 우린 호텔에서 관광버스에 몸을 실어야했습니다. 전 날 토네이도 덕에 정전되어 암흑 속에서 하루를 보낸 덕에 모두들 세면도 할 수 없었던지라 얼굴들이 다 휑하네요. 이제부터 무려 11시간을 달려 캐나다와 국경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향해 달려갑니다. 중간에 레스토랑에 들러 아침도 먹고, 간간히 휴게소도 들렀지만 정말 힘든 여정이더군요. 이런 패키지 여행은 사실 길에 허비하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4시간 달려 2시간 구경하고, 또 여섯시간 달려 3시간 구경하고, 뭐 여행이라기 보다는 이런 곳에 들렀다고 도장 찍고 가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사진이 아주 중요하죠. 사진 없음 갔다온 기억도 하지 못할 것 아닙니까? 워싱턴에서 나이아가라에 이르는 고속도로 풍경 사진으로나마 감상해보십시오. 11시간을 꾹 참을 수 있었던 것도 이렇게 간간히 아름다운 풍경으로 이어진 미국의 작은 마을들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흠~ 이 풍경을 보면서 잠시 차를 세워두고, 이 마을들을 하나씩 찾아보고 싶은 그런 충동이 일어나더군요.
다음 여행할 기회가 있다면 이런 작은 마을들을 찾아다니면서 사진에 담아 두고 싶습니다.
추천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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