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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

미국여행, 보스톤에서 길거리 공연하는 비보이들

레몬박기자 2011. 3. 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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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재래시장을 돌아보고 난 뒤 시간이 좀 남아 거리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어 가보았더니 낯설지 않은 장면이 보이네요. 이 친구들을 비보이라고 해도 되죠? 예전 배터리 파크에서 보았던 그 레파토리의 공연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친구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거긴 구성이 백인 흑인 황인 등 다종족이었던 것에 반해 여긴 모두가 흑인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공을 다루는 묘기가 있고, 또 빈통으로 드럼 연주도 곁들여 하더군요. 마지막에 다람 다섯을 엎드리게 한 후 그 위를 덤블링으로 넘는 묘기로 클라이막스를 맞는 것은 같았습니다. 좀 냉정하게 평가를 하자면, 연기력과 진행방식 등 모든 면에서 배터리 파크에서 본 비보이들이 좀 더 잘한 듯 보였습니다.

관련글 -> 미국여행, 배터리파크에서 거리공연을 펼치는 재밌는 청년들


자 그럼 공연장으로 고고씽~





이 친구가 리더인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아주 재밌게 풀어가는데 이제 관중들이 슬슬 몰려듭니다. 그리고 다수의 미모의 아가씨들도 동참하기 시작하죠.







묘기를 보여주기 전에 일단 돈부터 걷습니다. 돈을 걷는 동안 팀원들이 다양한 장기를 선보이죠.








이 친구는 공을 가지고 춤을 추는데, 정말 농구공이 몸을 떠나지 않구요, 현란하게 춤을 춰 관중들을 완전 사로잡았습니다.







자 이 공연의 클라이막스인 덤블링 묘기입니다.





3PRO의 굴욕이랄까, 연사가 잘 안되기에 이런 장면 찍으려면 정말 힘듭니다. ㅎㅎ 그래도 한 건 했네요. 이렇게 엎드린 사람 위로 공중회전하며 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드럼연주, 정말 현란합니다.






내일은 그냥 보스톤의 거리 여기저기 보여드릴께요. 뉴욕과는 또 다른 맛을 느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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