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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만난 특별한 사람들

레몬박기자 2011. 3. 31. 05:00


산타모니카 해변, 예전 SOS해양구조대의 촬영장이기도 했던 유명한 곳이죠. 이곳에 들어서니 참 특별난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런 분들의 모습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먼저 소개해드릴 분은 바로 제다이 복장을 한 남녀입니다. 멋지더군요. 일단 사진을 먼저 보세요.






길을 가는데 이런 복장을 한 두 분을 만났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는 것을 보자 이렇게 친히 모델까지 되어 주셨구요. 그런데 멍석 깔면 안한다고 PL필터 갑자기 심술을 부립니다. 초점을 맞추지 못해 제가 좀 어정쩡거리자 이분들 제 눈 앞에서 슬며시 사라지시더군요. 그 날 이후 작정했습니다. 다시 PL필터 사용하지 않는다구요.






이분은 사람의 두상을 즉석에서 만들어 주시더군요. 이건 정말 처음 보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엄청난 사람들이 모여 이분의 예술행위를 관람하더군요. 그래서인지 곁에서 스케치해주시는 거리의 화가가 좀 작아 보였습니다.






 이 분은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십니다. 정말 묘기 수준으로 척척 그리는데, 정말이지 혀가 내둘러 지더군요. 스타킹에 나와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 분은 무슨 캠페인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열심히 연설을 하시는데, 안타깝게도 알아들을 수 없어서 패스. 그리고 아래 동양인은 나름 혼자 열심히 춤인지 아님 기계체조인지 열심히 공연을 하시는데, 그리 큰 호응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열심히 하시더군요.






그리고 아래 사진은 서커스 훈련장입니다. 아마 일반인들에게 서커스 묘기를 훈련시켜주는 그런 곳 같았습니다. 그네 바꿔타기 하는 장면인데 아쉽게도 실패하더군요. 마지막 사진은 떨어지는 장면입니다. ㅎㅎ





산타모니카 해변, 살펴볼수록 볼거리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내일은 또 다른 모습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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