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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왜 4월에 멸치축제가 열릴까? 본문
멸치 축제, 울산정자항의 멸치잡이 배, 마른 멸치 어떻게 만들어질까?
울산 정자항 저녁 무렵, 만선을 이룬 배들이 속속 항구로 들어온다. 뒤에 갈매기떼들이 뒤따라 오는 것을 보니 만선임에 틀림이 없다. 다른 배들과는 달리 배에서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특이한 배가 있다. 바로 멸치잡이배이다.
정자항으로 멸치잡이배가 만선으로 돌아오고 있다.
멸치잡이는 1년 내내 조업이 이뤄지지만, 그 맛은 언제 잡히느냐에 따라서 다르다. 특히 3월 중순에서 5월 중순까지 산란을 위해 근해에 들어오는 봄멸은 지방질과 타우린이 풍부하고 살이 연해 회, 구이, 찌개, 젓갈 등의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즉 지금 잡히는 멸치가 가장 맛이 좋다. 전국 멸치수급의 70%를 차지하는 기장은 4월 17일부터 -19일가지 멸치,다시마 축제를 연다. 대변항에서 열리는 멸치축제는 부산의 불꽃 축제와 국제영화제 다음으로 인지도가 높은 행사이기도 하다.
갈매기가 멸치잡이배를 따라오고 있다. 멸치잡이 배의 위용 등대의 환영을 받으며 항구로 들어오는 멸치잡이배 멸치잡이 배에서 포식하고 있는 갈매기들 만선의 기쁨으로 항구로 들어오는 멸치잡이 배
우리가 식탁에서 먹는 말린 멸치는 5단계의 제조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1) 어획과정 - 어군이 형성된 곳에 그물을 끌어서 어획한다.
멸치잡이 배 안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선원들
2) 자숙과정 - 멸치를 어획해서 천일염을 첨가하여 선상에서 삶는 과정을 거친다.
멸치는 성질이 급해 잡히면 금세 죽어버리기 때문에 건조를 제외한 모든 작업이 배에서 이뤄진다. 이는 멸치가 상하지 않고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잡은 멸치를 열심히 작업하고 있는 선원들
3) 건조과정 - 선상에서 삶은 멸치를 발에 담아서 육지에 있는 건조장에서 냉풍 건조한다.
삶아진 멸치는 어장막(멸치를 건조하는 곳)으로 운반 되고, 어막장에서 자연광과 인조광 등으로 12시간 정도의 건조 과정을 거치면 우리 '식탁의 감초' 마른 멸치가 탄생한다. 주로 7월~12월 사이에 어획된 멸치를 위탁 수매하여 냉동실에 보관해둔 뒤 연중 공급합니다.
멸치잡이 배에서 김이 모락모락
4) 선별과정 - 건조된 멸치를 선별기에 넣어서 크기 별로 선별한다.
5) 포장과정 – 단위별로 포장한다.
칼슘이 풍부한 맛난 멸치 한 마리가 우리 식탁에 놓이기까지 여기에 종사하는 수많은 분들의 정성과 땀이 담겨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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