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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중교통요금 인상 추진보다 대중교통 적자 원인부터 해결하길

레몬박기자 2015. 4. 9. 08:50

 

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 추진 논의, 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폭 얼마나 되나? 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추진하기 전 대중교통 적자 원인부터 살펴보는 게, 노인무임승차 연령을 높여야..  

 

 

'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 추진' 한다니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 서울에서 서민들이 살아가기 참 힘들어질 것 같다. 엄청난 집값에 이제는 대중교통 요금도 줄줄이 오를 판이기 때문이다. 그렇잖아도 아침 출근 발걸음이 무거운데 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 추진 소식이 들리니 정말 일할 맛이 나질 않을 것이다.

 

서울 대중교통 요금인상 추진 이유는?

 

시는 지난해부터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추진해왔지만 부정적인 여론을 고려해 시기를 늦춰왔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해에만 지하철 적자가 4200억원, 시내버스 적자는 2500억원에 이르는 등 재정난에 시달려 더는 인상 시기를 늦출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가장 최근에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했던 게 지난 2012년 2월인데, 3년만에 요금인상을 하게 된 것이다.

 

 

 

서울지하철 사진@레몬박기자

 

 

도대체 얼마를 인상하겠다는 것인가?

 

시내버스 요금을 최소 150원에서 최대 200원, 지하철 요금을 최소 200원에서 최대 300원까지 올리는 방안을 다음 주 발표하고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시는 시내버스와 지하철뿐만 아니라 마을버스와 공항버스의 요금도 인상할 방침이다. 시는 광역버스 요금 역시 올릴 의지를 내비쳤지만 지방자치단체 간 합의가 필요해 경기도, 인천시와 논의 중인 단계라고 전해졌다.

 

현재 지하철과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교통카드(성인)를 기준으로 1050원이지만 지하철 요금은 200원이 오르면 1250원, 300원이 오르면 1350원이 돼 인상률이 각각 19%, 28.6%를 기록하게 된다.

 

또한 시내버스 요금은 150원이 인상되면 1200원, 200원이 인상되면 1250원이 돼 인상률은 각각 14.3%, 19%가 된다. 뿐만 아니라 시는 마을버스 요금도 최소 100원에서 최대 150원까지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의회에 두 가지 인상안을 제출해 통과하면 이르면 6월, 늦어도 7월부터는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지하철사진@레몬박기자

 

적자 원인은 살펴봤는가?

 

그런데 이렇게 대중교통 적자가 나는 이유가 무엇인가? 필자의 생각에 지하철의 경우 무임승차가 차지하는 비율과 버스의 경우 환승에 따른 손실액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65세 이상이면 지하철 무임승차가 가능한데, 이를 70세로 올린다면 지하철의 적자가 많이 줄어들 것이다. 그리고 시내버스도 환승 시 적은 금액의 추가 요금을 지불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 어떨까? 그러면 인상을 하더라도 10% 이내에서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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