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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에서 줬다는 비타500 박스엔 얼마나 들어갈까?

레몬박기자 2015. 4. 15. 15:59

성완종 리스트가 점점 점입가경이다.

오늘은 특히 이완구 총리의 경향신문 엠바고 기사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5일 경향신문은 엠바고가 걸렸던 1면 기사를 공개했다.

거기에 보면 2013년 4월 4일 오후 4시 30분, 이완구 부여 선거 사무소에서 성완종 측이 승용차에서 비타 500박스를 꺼내 이완구 총리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하였다. 과연 그 비타 500박스에는 무엇이 들어있었을까? 순수 선거 운동을 응원하러 온 것이라면 비타 500을 들고 온 것이 무에 그리 문제가 되었겠느냐마는, 경남기업 회장이 그저 비타 500 한 상자만 달랑 주고자 그 먼길을 달려 왔을리는 만무하다.

 

경향신문은 성 전 회장이 목숨을 끊기 전날인 12일 성 전 회장 측 인사와 만나 이 같은 내용을 입수했다고 전했다.

보 도에 따르면 성 전 회장 측 관계자는 “회장님의 지시에 따라 그 박스를 꺼내 들고 (선거사무소가 있는) 건물 계단을 올라갔다. 성 전 회장은 홍○○ 도의원 등과도 현장에서 인사를 나눈 기억이 나고, 칸막이 안에서 이 총리를 만났다”며 “(회장 지시로) 비타500 박스를 테이블에 놓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완구 총리는 이같은 사실에 대해 극구 부인하며, 자신이 돈을 받았다면 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돈을 받았다면 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이 아니라 감옥가야 하는 것 아닌가?

 

이 비타 500 사건이 알려지자  인터넷에서는 현재 수많은 패러디가 만들어져 유포되고 있는 중이다.

그 중 '공부'라는 블로그가 비타 500 박스에 5만원권으로 얼마나 들어갈 수 있을까?라며 올린 사진이

사진 클럽인 에세랄 클럽 자유게시판에 올려졌다. 나도 솔직히 궁금하다. 도대체 얼마가 들어갈까?

아래는 에세랄 클럽에 올려져 있는 사진을 캡쳐한 것이다.

 

 

 

 

 

이걸 보면 왜 5만원권을 만들었는지, 그리고 그 5만원권이 시중에서 제대로 유통되지 못하는지 이해가 간다. 

비타 오백 작은 상자 하나에 1억을 담을 수 있고, 보통 선물용으로 가져가는 것은 이 작은 비타500 두 상자가 담겨 있으니, 만일 이 안에 돈을 가득 담았다면 얼마나 들어 있을지 짐작할 수 있겠다. 

이런 상자 받으면 비타500 먹지 않아도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 좋아질 것 같다. 

 

그나저나 요즘 세일즈맨들 걱정이다.

지금은 업체 방문할 때나 병문안 갈 때 비타민음료만한 것이 없는데,

이제 여기에 정말 비타민만 가득 들어있는 그런 비타500을 들고 가도 될까?  

사람들 못된 것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정말 잘 배우기 때문이라, 엉뚱한 기대 하고 있는 사람들 어떻게 달래지?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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