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비구니 종립특별선원 석남사를 가다

 

석남사는 불자들에게는 국내외 가장 큰 규모의 비구니 종립특별선원(宗立特別禪院)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석남사 주차장에 있는 가게들

 

석남사 입구에 있는 공중화장실, 상당히 예술적인 디자인

 

여기서 표를 끊고 걸어서 석남사로 들어갑니다.

 

 

헌덕왕(신라제41대憲德王 서기809-826)에 한국에 최초로 선을 도입한 도의국사 (道義國師)가 일찌기 영산 명지를 찾다가 이 곳 가지산의 법운지를 발견하고 터를 정한 뒤, 신라의 호국을 염원기도하기 위해 창건하셨습니다. 

 

 

석남사 산문을 지나면 아주 호젓한 산책로가 나오고

 

그 옆으로는 경치가 절경인 계곡이 따라 흐릅니다.

 

가을 햇살에 반짝이는 석남사

 

 

석남사(石南寺)는 가지산(迦智山)동쪽 기슭, 울산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에 위치한 절로서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입니다. 석남사(石南寺)란 이름은 가지산(迦智山)을 석면산(石眼山)이라고 하는데 이 산의 남쪽에 있다해서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스님들이 김장을 담그기 위해 준비하고 있네요. 양이 엄청납니다.

 

비구니들이 생활하는 숙소, 여긴 출입금지 지역인데 제가 길을 잘못드는 바람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아주 단아한 느낌을 주는 석남사 경내

 

늦가을 아침의 호젓한 느낌을 줍니다.

 

석남사에는 문화재로 도의국사 사리탑으로 전해지는 보물 제369호 석남사 부도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2호인 삼층석탑, 조선 초기의 엄나무구유 · 돌구유 등이 있습니다.

 

 

 

대웅전 앞에 있는 삼층석탑

 

큰 돌을 깎아 만든 대형 석조수조

 

스님들이 기거하는 방

많은 이들이 산문을 지나 석남사로 오르고 있다.

 

 

지난 늦가을에 찍었는데 오늘에야 포스팅하네요.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