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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를 찾아 떠나는 여행(1)-부산의 등대들 본문

국내여행

등대를 찾아 떠나는 여행(1)-부산의 등대들

레몬박기자 2015. 5. 26. 17:21



부산의 등대들, 부산의 해안선을 따라 나선 등대여행



왜 하필이면 그 많은 등대 중에 부산과 울산인가?
대답은 간단하다. 기자가 돌아다니며 담은 것이 이 두 곳 뿐이기 때문이다.
사실 남해와 거제도 지역에서 담은 것들도 있는데 아무리 창고를 뒤척여도 보이지 않는다.
아마 이 글을 쓰는 중에 한 장 정도는 어찌 발견하지 않은까 싶은데..
오늘 소개할 곳은 먼저 부산의 대표적인 곳, 송도와 광안리, 송정, 해운대, 오륙도의 등대를 소개하고
울산은 대왕암이 있는 울기등대와 주전해안 그리고 정자항에 있는 등대를 보여주고자 한다.
그런데 방금 소개한 이 등대들은 모두 한 길로 이어진다.

먼저 송도에서 오륙도로 그리고  광안리, 해운대, 송정으로 이어지고, 이길은 다시 해변길을 따라
울산으로 이어진다. 간절곳을 지나 주전해안으로 울기등대에서 다시 정자항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아마 주말 여행을 이 길을 따라 추억을 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 이 길을 따라가면 멋진 팬션과 먹거리 그리고 분위기 있는 차집이 즐비하게 있고
맛있는 회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특히 정자항의 대게는 지금이 제철이라 정말 추천하고 싶다.
(정자대게에 관한 것은 본인의 글 http://pdjch.tistory.com/78 을 참조하기 바란다)

자 길을 떠날 준비가 되었는가?

1. 송도 해수욕장에 있는 로켓 발사대

먼저 송도로 길을 떠나자. 송도 앞 해수욕장에는 마치 발사를 완료한 로켓처럼 생긴 등대가 있다.


송도 등대 송도해수욕장에 있는 로켓 등대



주전자섬 주전자섬을 지키는 등대


 

그리고 등대섬이 멀리 바라보인다. 섬 옆을 지나는 배의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한 번 상상해보길.
바로 아래편에 있는 작은 배가 일반적인 3만톤급 컨테이너 수송선이다.


2. 부산하면 오륙도, 오륙도의 등대

부산을 대표하는 곳 중 하나가 오륙도이다. 보는 각도와 시계에 따라 섬이 다섯으로 보이기도 하고
여섯으로 보이기도 한다고 해서 오륙도이다. 남구 용호동 끝자락에 있는데, 예전에는 이곳이 나환자촌이었지만 지금은 모두 이전하고 여기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부산을 조금 이해하는 분이라면 이것이 얼마나 무모한 짓인지 잘알터인데, 어찌 이런 짓을 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잘 안된다.
참고로 용호동은 평상시에도 도로가 부족하여 교통이 엄청나게 혼잡한 곳으로 택시기사들도 잘 들어오려고 하지 않는 곳이다. 이런 곳에 수천세대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으니 ..


오륙도 부산의 상징인 오륙도와 등대


오륙도노을지는 오륙도의 풍경




3. 광안대교를 바라본다. 광안리 해수욕장의 등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민락동쪽으로 가면 아주 운치 있는 등대가 있다.
평소 많은 분들이 이곳 그늘에 데이트도 하고, 근처 활어회센터에서 회도 사와서 도란도란 여가를 즐기는 곳이기도 하다.


광안리 등대 광안리 민락항구에 있는 등대


광안리 등대 부산 사람들의 쉼터가 된 등대



4. 동백섬과 해운대의 등대 

 

부산의 대표적인 곳이 또한 해운대와 동백섬이다. 


동백섬 등대 부산 해운대 동백섬에 있는 등대

동백섬 등대 동백섬 등대 누리마루 옆에서 찍은 사진

동백섬 등대 해운대 밤바다를 밝히는 동백섬 등대

해운대 등대 해운대 해수욕장을 밝히는 등대



5. 송정의 낭만 등대 

사진사들이 즐겨담는 풍경 중의 하나가 송정포구의 등대일 것이다. 운좋게 구름 좋은 날 담은 사진이 있다. 

 

송정등대 송정포구를 밝히는 등대


송정등대 송정항의 등대는 낭만이 있다.


 


송정바다 등대 외로이 바다 한 가운데서 길을 인도하는 외로운 등대



이제 일편을 마치고자 한다. 송도에서 송정까지 숨가쁘게 달려왔으니, 조금 쉬었다가 울산으로 다시
달려보자. 자, 다음편에는 울산의 등대를 소개하고자 한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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