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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2/03 (12)
공감과 파장

비가 내렸다. 운무가 가득하다. 감결마을은 신비로움이 가득하다. 소토교회는 정겹다. by 레몬박기자

무학교회는 교회 건축위원회에서는 기존에 있던 본당과 교육관을 모두 철거하고 깨끗한 대지위에 성전을 신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기존 본당을 살리고 교육관만 철거하여 그 자리에 새성전을 신축함으로, 새성전을 건축하는 동안 기존 본당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고, 새성전이 완성된 후에는 그 기존 본당을 리노베이션하여 교육관으로 사용함으로써 교회에도 많은 경제적으로 유익할 것이라 제안했다. 새성전 신축동안에 외부의 다른장소를 이용하는 불편함도 없을 것이다. 그런 제안에 교회의 건축위원들이 모두 긍정적으로 생각해 설계를 맡게 되었다. 는 디자인빌드로 설계와 시공을 함께하여 정사각형의 기하학적 평면, 부드러운 3차원 곡선의 유기적 형태의 몸체, 과감한 노출구조, 철골지붕, 노출콘크리트벽, 시닙스런 본당예배공..

서울 시흥동에 나의 절친이 있다. 일년에 한 두번 서울에 갈일이 있을 때 나는 항상 내 친구집에서 지낸다. 아침이 되면 친구는 언제나 여기 24시 한방전주콩나물국밥집에서 아침을 대접한다. 10년 이상을 반복하다보니 나도 여기 24시 한방전주콩나물국밥집이 단골이 되어버렸고 서울에 갈 때 꼭 여기서 아침을 먹어야 서울 온 기분이 든다. 친구도 여기가 단골집이다보니 가면 사장님이 항상 인도해주는 방이 있다. 아침 8시경이면 이미 여긴 만원이다. 오늘은 늦잠을 자서 조금 늦게 가보니 한산해서 다행히 친구랑 편안히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역시 아침 식사에 콩나물국밥만한 것이 없다. 양도 푸짐하고 먹으면 속이 시원해진다. 생계란을 하나 깨서 넣고 언제나 국물까자 싹 다 비워버리게 된다. 그리고 함께 나온 만두.. ..

밀양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고 천황산에 올랐다. 여느 케이블카와 별 다를 바 없지만 운전석 바로 옆에서 작동하는 방법을 볼 수 있었다. 영남알프스 얼음골케이블카 실내는 어떨까?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오르는 중 케이블카는 원격으로 조종이 되지만 케이블카 실내에도 케이블카를 조종하는 이가 있다. 문을 열고 닫고 출발하는 일을 하며, 또 실내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며 케이블카가 안전하게 운행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도착한 케이블카 정상 정류장.. 이제 천황산 사자봉을 향해 올라가 볼까.. by 레몬박기자

밀양 얼음골에 있는 밀양케이블카(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고 천황산에 올랐습니다. 평소 등산을 하는 이라면 케이블카 정류장에서 천황산 정상까지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습니다. 천황봉에 올라 기념샷 찍고 산 위에서 보는 절경을 감상하는 맛 이건 산을 오르지 않는 사람은 느낄 수 없는 즐거움일 겁니다. 산 정상에 올라 한참을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내 눈 앞에 펼쳐진 산하를 굽어보며 마음을 비웠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다시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왔던 길을 되돌아 갑니다. 마음을 비웠더니 제 속도 비워졌는지 허기지네요. 이럴 때는 라면이지.. 산을 타고 내려오는 길에 먹는 라면맛.. 그렇게 라면에 꽂혀 있을 때 제 눈 앞에 보이는 허름한 건물이 눈에 딱 들어옵니다. '샘물상회' 웬지 저기 가면 ..

‘위기에 강한 나라 대한민국’의 진면목은 각종 경제지표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1.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7월말 기준 4587억 달러로, 전세계 8위 수준이다. 지난 4월과 5월 2개월 연속 사상 최대를 기록한 이후 6월 미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7월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외환보유액이 증가한다는 것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신용등급이 높으면 경제 성장 능력이 뛰어나고 정부가 국가 재정 및 채무를 컨트롤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이는 금융복원력과 자본건전성이 양호하다는 방증과도 같다. 2.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는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1일 기준, 대외 신인도의 대표적인 지표인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1. 한국의 첨단 산업 경쟁력은 이미 세계 최상위 수준이다. 세계 10번째로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약정’에 가입한 한국은 지난 3월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EU, 인도에 이어 세계 7번째 우주발사체 독자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2. 글로벌 특허 강국의 지위도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은 독일을 제치고,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특허출원(PCT 출원)에서 세계 4위를 차지했다. PCT 출원도 사상 최초로 2만건을 돌파해 2011년 처음 1만건 돌파한 후 9년만에 두배로 증가했다. 3. 여기에 창업과 벤처 생태계의 스케일을 보여주는 국내 유니콘기업은 지난 2016년 2개에서 2020년 13개(세계 6위)로 벤처 강국의 면모를 드러냈다. 4. 선진국 반열에 ..

문재인 정부는 위기에 강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효과적이고 신속히 대응하면서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였고, 한국경제는 세계적인 저성장 국면 속에서 비교적 선방하고 있으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는 착실하게 성장했다. 2006년 2만 달러 돌파 이후 2018년 국민총소득(GNI) 3만1349달러로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로 30-50클럽(1인당 국민총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 명 이상의 조건을 만족하는 국가) 가입으로 이어졌다. 이는 미국, 독일, 일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어 세계 7번째이며, 식민지배를 경험한 국가로는 최초다. 한국을 대하는 국제사회의 자세도 달라졌다. 대표적인 예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이 2020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1조 6309억 달러, 세계 10위, 반도체 수출액·조선 수주실적, 블룸버그 혁신지수 세계 1위….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수식하는 지표다. 한국은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며 폐허가 된 땅에서 불굴의 의지로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고, IMF 외환위기를 딛고 이를 경제·사회적 도약의 기회로 만들었다. 글로벌 경제를 덮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는 가장 빠르고 강한 경제 반등을 이룬 모범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청을 받은데 이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한국을 선진국으로 공식 인정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대한민국의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by 레몬박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가 단일화하였다. 단일화라기 보다 김동연이 후보직을 사퇴하며 이재명을 지지하였고, 이재명을 위해 운동화끈을 묶겠다며 백의종군하는 모습이다. 이재명과 김동연의 단일화는 그 모습이 참 아름다웠고, 또 이로 인한 시너지효과도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한다. 국민의힘 윤석열과 국민의당 안철수가 며칠 전 단일화하였다. 두 후보의 단일화를 위해 꽤 오랜시간 힘겨루기 같은 신경전이 오갔고, 마침내 안철수 후보가 사퇴하면서 단일화가 이루어졌다. 그런데 이 둘의 단일화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고 그 효과 역시 그리 크지 않을 것이며, 도리어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예견하고 있다. 비슷한 듯 보이는 후보간의 단일화인데 이재명과 김동연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인 반..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안철수 후보가 과연 끝까지 완주할 것인가가 큰 관심사였다. 그런데 최근 그의 행보를 보면 완주하겠다는 의지가 보여 대체로 완주한다고 보았다. 안철수의 완주는 윤석열이라는 인물에 질린 보수쪽 사람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보였고 안철수가 완주하게 되면 대선 결과와는 달리 새로운 보수 정당이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오늘 안철수가 단일화 선언을 하면서 후보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보도에 따르면 점심 때쯤에 선거관리위원회에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안철수가 사퇴하고 이것이 윤석열과의 단일화 선언으로 이어지자 또다시 선거판이 출렁이게 되었다. 지금까지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약진이 거셌고, 여론 조사 결과도 대체로 골든크로스가 이루어졌다고 보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안철수 후보가 사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