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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제목을 달아놓고 보니 좀 거시기 합니다. ㅎㅎ 오늘 햇님이 방긋 오랜만에 웃음짓네요. 그래서 해바라기 사진으로 인사드립니다. 해바라기 찍을 때 가장 힘든 부분은 바로 화벨을 조절하여 노란색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붉은 색도 표현하기 쉽지 않지만, 노란색도 제 느낌대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K 온도와 채도를 적절히 조절하여 제 느낌이 묻어나도록 계속 찍어봤습니다. 아주 미세한 차이들이 느껴지면서 카메라 액정에 비친 색을 보며 계속 담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액정 또한 색감이 모니터와 완전 다를 수 있기에 조금 다른 상황에서 찍어두었습니다. 마침내 아 이것 .. 하는 그런 색, 제 느낌이 묻어나는 색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신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
겨울비가 내립니다. 제 마음은 저 밑 모서리 한 귀퉁이에서 비가 새어들어옵니다. 뭘더님의 블로그 노트에 갔더니 비에 대한 단상을 아주 멋있게 적어두셨더군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함 찾아보세요. 뭘더님이 아주 좋아하실 겁니다. 멀더의 블로그 노트 - > http://bloggernote.org/26 여기에 이런 싯귀가 있더군요 " 비가 올 때는 마음 단속을 잘할 것, 비가 새니까" 그런데 전 저의 새는 마음에 그 비를 담아둘까 합니다. 그래서 제 마음에 들어오면 그 비도 제 마음이 되리라 생각해서죠. 오늘 밤 비새는 마음으로 박두진 님의 "어서 너는 오너라" 시를 슬쩍 읆어 봅니다. 이 시에 대해 많은 분석들을 하지만 저는 그저 저의 사진에 있는 모습대로 그렇게 읊어봅니다. 시 감상이 별건가요? 내 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