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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후쿠오카여행 (3)
공감과 파장
일본의 대표적인 호수 공원인 오호리 공원 비오는 날 우산 쓰고 공원을 둘러보다가 작은 매표소를 발견했습니다. 오호리 공원 일본정원으로 들어가는 매표소였습니다. 일본에 왔으니 일본정원은 구경해야겠다는 생각에 표를 끊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일본정원의 입구는 나무방책을 잇는 나무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일본 냄새가 물씬 .. 일본정원은 정원을 가꾸는 사람의 손길이 많이 들어가 인위적인 정갈함과 아름다움을 가집니다. 반면 한국 정원은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가 되도록 꾸미죠. 이런 정원은 정말 손이 많이 갑니다. 쉴 새 없이 나무를 손질해야 하고, 정원을 관리해야 하죠. 일본정원에서 빠질 수 없는 인공 연못 여기 작은 연못이 있고,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큰 연못이 있습니다. 다리를 두 개 건너가니 큰 ..
드디어 일본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이륙한 비행기가 겨우 35분 정도 걸려 일본 땅에 도착하다니 일본과 이렇게 가까웠나 새삼 놀랍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공항직원들이 친절하게 출국심사하는 곳으로 안내해줍니다. 줄 서서 한 사람씩 출국심사를 하는데 여권과 코로나접종 확인서를 보여주면 어렵지 않게 심사대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항으로 들어와 짐을 찾아 밖으로 나가면 되는데 우리는 수화물로 맡긴 것이 없다보니 아주 홀가분한 마음으로 출국장을 나섰습니다. 이제 후쿠오카 국제선 앞 1번 버스정류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 여객청사로 가야합니다. 국내선 여객청사 지하에 후쿠오카 시내로 들어가는 지하철을 타고 제가 예약한 숙소가 있는 텐진미나미역으로 갈 예정입니다. 에스컬레이터를 ..
생애 처음으로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아내와 둘이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전 대마도 간 적은 있는데, 그 땐 여행사 패키지로 갔기에 그냥 국내 여행 준비하듯 필요한 물품만 챙겨서 따라다니기만 하면 되었는데 이번 여행은 아내와 저 둘이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해서 걱정이 앞섰습니다. 이제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이런 것은 꼭 알아두거나 준비해서 떠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여권 준비 일본으로 가는 것이니 여권 준비하는 건 당연한 것이죠. 그런데 여권을 처음 만들거나 이미 기간이 만료된 경우 다시 발급받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공문서나 서류 같은 거 대부분 당일에 바로 발급받을 수 있기에 여권도 그럴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없잖아 있습니다.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