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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회를 저렴하면서도 믿고 먹을 수 있는 방법

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6. 2. 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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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자연산 회, 부산에서 회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


부산에 살다보니 타 지방 친구들이 절 찾을 때마다 회 좀 실컷 먹어보자고 합니다.
실컷 먹여주고야 싶지만 주머니 사정이 그러니 어떻게 합니까?
이런 일을 자주 겪다보니 그래도 나름 몇 가지의 노하우가 생겨 여기에 적어봅니다.


1. 1만원대에 두사람이 먹을 수 있는 방법

부산에는 재래시장들이 곳곳에 퍼져 있습니다. 이 재래 시장에 가면 수산물을 파는 곳이
꼭 있기 마련이고 그 옆에는 회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횟집이 있습니다.
직접 회를 뜨서 도시락 한 통에 담아 1-2만원에 판매합니다.
요 한통이면 2명정도는 충분히 먹습니다.
초장도 함께 파니까 2-3천원 정도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을 겁니다.
시장이니 당연 각종 야채들도 쉽게 구할 수 있겠죠.
이걸 집에 가져와서 먹으면 얼마 들지 않고도 정말 실컷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 곳 중 어디가 좋으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초량동 부산일보 뒤에 있는 수정시장과
동래시장 그리고 부전시장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부산경성대 아래 횟집 골목이 있는데 거기는 맛은 별로지만 착한 가격에 양이 푸짐합니다.

 

우리 딴게이 중 한분도 이 근처에서 배달중심으로 영업하시던데, 거기도 좋을 것 같네요.    


민락동 포구

 


2. 작은 포구에서 직접 잡은 자연산을 싸게 먹을 수 있는 곳

 

부산에는 아직 작은 고깃배로 직접 고기를 잡아오는 작은 포구들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해운대 옆 기장이라는 곳인데, 이 기장에서 울산에 이르는 바닷길을 따라가면

오래된 어촌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장, 일광, 칠포로 이어지는 길인데 드라이브하기도 그만인 곳이죠.

이곳을 지나다보면 횟집 간판들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어디든 마음에 드는 이름 하나 고르시고 들어가시면 적당한 가격의 꽤 괜찮은 맛의 회를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장에 사진 찍는 분들이 부산에 오신면 꼭 들러보는데가 기장 드림성당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 성당 옆에 있는 죽성과 활전이라고 하는 곳이 있구요, 거기도 횟집이 참 많습니다. 

전 월전마을의 활어센터를 권합니다. 거긴 아직도 그곳 어민들이 직접 배타고 나가 직접 잡아온 자연산 회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걸 가지고 바로 옆에 비닐하우스로 된 초장집에 들어가셔서 드셔도 되고

인근 초장집에 가지고 가셔서 드셔도 됩니다.

 

혹 횟감고르는 것이 귀찮으시면 그냥 그곳에 있는 횟집에 들어가셔서 주문하셔도 됩니다.

제일 작은 접시가 4만5천원인가 3만5천원인가 가격이 가물가물하네요. 

매운탕 5천원, 밥 1천원할 때 가봤는데, 지금은 가격이 올랐을 수도 있겠습니다.

작은 접시 하나면 3사람 충분히 먹습니다. 활전에 가신다면 육일횟집 추천합니다.


 

 



3. 활어센터에서 싱싱한 횟감을 골라서 먹을 수 있는 방법

부산에는 활어센터가 곳곳에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여러분이 잘 아시는 자갈치 시장, 다대포에 가시면 다대포 어시장, 광안리로 오시면 남천동 활어센터와 민락동 활어센터가 있고, 명지에도 활어센터가 있습니다.
여기서 횟감을 고르세요. 잡어는 보통 1KG에 1만5천원에서 2만원정도입니다. 


적당량을 고르신 후 자갈치 시장은 바로 윗층에 있는 식당으로 다른 곳은 근처 식당으로 자리잡으시면 됩니다.

주의할 것은 외지 사람들이라 생각되면 이 초장집에서 간혹 바가지를 씌우기도 합니다. 
바가지 안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앉기 전에 가격을 먼저 물어본 후 결정하시는 겁니다.

보통 자리값에는 기본 반찬과 상추 등 야채류가 포함이 되고, 매운탕과 밥은 추가로 계산합니다.

이걸 세세하게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회를 판매하는 곳에서 초장집을 추천을 해 기다리라고 하는데 

예전에는 고기를 좀 슬쩍하기도 하고 속이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끝까지 지켜보다가 가져왔는데

요즘은 그냥 주는대로 믿고 먹습니다.

그래서 양이 부족하지는 않더군요. 매운탕 거리 챙겨달라는 거 잊지마세요. 
참 이 경우도 가격을 확인하시고 어떤 서비스를 해주는지 꼼꼼히 물어보시는게 좋습니다. 


 

 



4. 횟집에서 편안하게 먹는 방법

 

횟집은 정말 부산에 널리고 널렸습니다. 혹 허기져서 어느 골목에 들어가도 횟집이 있습니다.

대부분 서비스나 질적인 면에서 대동소이합니다. 그래도 손님 많은 곳이 좋겠죠.

그래야 횟감들이 빨리 소진되기 때문에 싱싱하고 먹을만 합니다. 손님 많은 이유가 있겠죠.

 


그런 횟집 세 곳을 추천합니다.

 

첫째는 해운대 미포에 가시면 횟집이 해변을 따라 죽 나열해있는데 여기서 직접 배를 운영하는 횟집이 몇 군대 있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곳은 미조라고 하는 곳인데, 3인이상이면 1인 3만원, 그 이하는 1인 4만원부터 가격대가 있습니다. 1인 3만원짜리만 해도 양이 상당합니다. 여긴 자연산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자연한 육질이 느껴져서 그런가 하고 먹습니다.엄청 푸짐하게 나오고 또 해변가라 경치도 그만이죠.
봄날 2층 창가에 앉아 바다를 보면서 회를 먹으면 정말 기분이 산뜻해집니다.

 

둘째는 부산 자갈치시장 활어센터 2층에 있는 횟집입니다.

여긴 초장집도 겸하고 있어서 활어센터에서 회를 가져와도 되고. 그게 귀찮으면 그냥 거기서시켜 먹으면 됩니다.

전 요즘은 활어 고르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여기서 시켜 먹습니다.

시켜 먹으면 초장값 매운탕값 밥값을 따로 받지 않기 때문에 계산하면 비슷하게 나옵니다.

요즘은 바가지 거의 안씌우더군요. 자갈치시장 횟집 창가로 자리잡으면 풍경도 그만입니다.

 

셋째는 송도해수욕장과 다대포해수욕장 옆 횟집 골목입니다.

여기도 유원지라 좀 희비가 엇갈리는 곳입니다만 상대적으로 괜찮다고 느껴집니다.

아주 성수기만 아니면 친절하고, 회도 맛있습니다.

저는 다대포해에 있는 바다회집에 자주가는데, 언제 가도 변함이 없더군요.

 

 

 

 

 

저는 자연산을 굳이 고집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자연산이라고 소문난 집을 찾았습니다만 거기가 거기더군요.

제일 큰 문제는 제 미각이 자연산과 양식을 구별해낼만큼 그리 민감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큰 차이가 아니면 그냥 그러려니하고 먹습니다. 다만 수족간의 고기가 오래된 경우는 생선 육질에서 우선 차이가 납니다. 그런 경우는 한 마디 하죠. 맛이 너무 없다구요. 그래서 손님 많은 집을 찾아갑니다.

일단 이 집에 있는 고기는 수족관에서 오래 묵히진 않았을 것이니까요.

그리고 너무 추운 날은 생선육질이 좋지 않더군요.

회 먹기 좋은 계절은 아무래도 가을과 초봄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산이 회먹기 좋은 곳인 이유 중 하나가 한겨울에도 한 낮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얼마 없습니다.

그런데 올 해는 정말 춥네요. 영하 10도는 정말 처음 맞이하는 추위입니다.

 

그리고 어디든 손님 많은 성수기에 가면 다소 불친절하고 바가지도 씌우고 그러는 건 뭐 ㅎㅎ

그래서 그럴 때는 그냥 동네에서 썰어주는 회 도시락으로 사서 집에서 편하게 먹습니다.

아참, 일식집 문의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부산에서 유명한 곳은 다 비싸고 맛있고 그렇습니다. ㅎㅎ

저도 몇 군데 가보긴 했는데 다 좋더군요. 돈값을 합디다.

회부페는 솔직히 비추입니다. 예전에는 회를 많이 먹을 요량을 갔었는데

이젠 제가 그런 취향을 좀 벗어났나 봅니다.

부산에 오셔서 회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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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부산 자갈치 시장에 구경이나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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