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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진화하는 울산 간절곶 2018년 버전 본문
울산 간절곶은 언제가도 좋다. 매년 한 번은 들러보는 것 같다.
작년 초여름에 들러본 울산 간절곶은 또 한 번 진화하고 있었다.
솔직히 진화라고 하기 보다는 인공미가 더 가미되었다고 하는 게 옳을 것이다.
산책로가 올레길로 만들어져 해안을 산책하기 쉬워졌고, 항구에는 꽤 넓은 광장이 위치하고 있었으며
조경이 좀 더 깔끔하게 단장되어 있었다. 이른 바 간절곶 2018 버전이라 할까..
예전과는 좀 더 달라진 간절곶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간절곶은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매년 새해 첫날이나 설날이 되면 해보기 위해 엄청난 관광객들이 밀려든다.
그리고 간절곶은 해안선이 참 아름답다.
해안선을 따라 산책하기 좋도록 올레길이 새로 만들어졌다.
간절곶 끝편에 보면 작은 항구가 있다. 그리고 항구 앞에 꽤 넓은 광장이 만들어져 있다.
여기서 라이브 공연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무슨 용도로 조성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예전 '드림'이라는 드라마를 촬영하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세트장
지금은 드림하우스라고 부르며, 전시관과 카페가 들어서 있다.
드림하우스가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클릭해보길 바람
넓은 초원에 아이 러브 간절곶이란 간판이랄까 조형물도 새로 세워져 있다.
사람들이 저 가운데 있는 하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포토죤으로 잘 만든 것 같다.
그리고 간절곶 바다를 구경할 수 있는 벤치
저 자리에 앉아 아무 생각없이 그저 바다만 응시했다.
마음을 비우고 또 비우고 ..
우리 강아지도 여길 데려왔으면 저렇게 신나게 뛰어다닐텐데..
간절곶에 있는 레스토랑 '카리브'
이전에 갔을 때보다 메뉴가 더욱 단촐해져 있었다.
상당히 낭만이 있는 곳이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착하고 분위기는 만점이고..
(간절곶 카리브,고급 레스토랑에서 6인가족의 식사비용은?)
카리브 앞을 장식하고 있는 보트는 더 망가져 있다.
매년 조금씩 더 망가지는 것 같다. 뒷 뜰에 있는 대포도 더욱 놀쓸고
그렇게 세월이 흘렀다는 것을 카리브가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간절곶은 좋다. 간절곶은 그만큼 매력적인 곳이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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