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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거제도 활짝핀 수국길을 따라 바람의언덕에 오르다

레몬박기자 2019. 6. 25. 12:00

거제도에 수국이 한창이라는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아내와 여행을 떠났다.

거가대교를 타고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바로 거제도의 대표적인 명소인 '바람의 언덕'  

예전에도 몇 번 찾아온 적이 있는데, 이렇게 아내와 함께 오기는 두번째인 것 같다. 

달리고 달려 바람의 언덕이 가까워지니 소문처럼 길가에 수국이 활짝폈다.  



길가에 이렇게 수국을 심겠다는 것은 누구의 발상인지 몰라도 성공한 아이템인 것 같다. 

바람의 언덕 가는 길에 참 많은 사람들이 수국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을 보았다. 



드디어 바람의 언덕이 있는 도장포마을에 도착, 역시나 이곳은 평일인데도 사람으로 넘쳐난다. 

길 가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도장포 항구를 따라 바람의 언덕으로 점점 다가갔다. 

그리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물은 아주 특이한 모양의 '바람의 언덕 화장실' 

일단 여기서 일차 볼 일을 보고, 항구를 둘러봤다. 그런데 못보던 시설물이 하나 보인다. 

위 사진에 보이는 하선장인데 보니 제트보트를 탈 수 있다고 한다. 



위 사진 오른편에 있는 계단을 오르면 바람의 언덕으로 길이 이어져 있다. 



바람의 언덕으로 오르기 전에 바다 산책길을 따라 가보면 아름다운 바다 경치가 눈앞에 펼쳐진다.

이제 바람의 언덕으로 올라가보자..  



바람의 언덕을 상징하는 풍차를 뒤로 하고 전망대에 올라서면 탁트인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좀 아쉬운 것은 하늘이 시리도록 푸른 날이었으면 정말 멋진 풍경샷이 완성되는 것인데 ... 



바람의 언덕에서 내려다본 도장포항구의 모습 



그리고 반대편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암석이 줄지어 서 있는 해안이 보이고



정면에는 바닷길 산책로와 유람선이 멋진 콜라보를 이루고 있다. 

이제 언덕 벤치에 앉아 이 아름다운 풍경과 일체가 되어 보자. 

아내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때로는 멀리 바다를 보기도 하고, 잠시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



갑자기 시끄러운 소음에 고개를 들어보니 제트보트가 열일하고 있다. 



제트보트가 사라지니 이번에는 행글라이더가 보트에 매달린 채 날아간다. 



바람의 언덕 아래편 잔디광장에는 수많은 연인들이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사랑을 속삭이기도 하고, 서로 손을 잡고 걷기도 하고, 또 다정하게 서서 한 곳을 바라보기도 한다. 

사랑의 바람이 부는 바람의 언덕 ..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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