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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연꽃 여행, 서오지리 연꽃단지에 핀 맑은 연꽃들 본문

국내여행

화천 연꽃 여행, 서오지리 연꽃단지에 핀 맑은 연꽃들

레몬박기자 2021. 8. 19. 21:45

화천군과 춘천시가 갈라지던 지점에 ‘건넌들’이라 불리던 늪지대가 있다.

장마철이면 쓰레기가 떠 내려와 강물도 물고기도 몸살을 앓던 곳.

사람들은 마을의 골칫거리였던 건넌들 주변을 깨끗이 정화하고 연꽃을 심기 시작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후 그곳은 400여 종의 아름다운 연꽃들이 피어오르고,

뜸부기, 원앙 등의 희귀조류와 다양한 물고기들이 찾아오는 생태공원이 되었다.

아무도 돌아보지 않던 건넌들이 ‘서오지리 연꽃단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기 시작한 것이다.

 

 

 

보통 연꽃은 진흙 속에서 고결한 꽃을 피운다고 알려져 있지만

서오지리의 연꽃들은 북한강 청정수 속에서 맑은 공기와 바람을 맞으며 피어난다.

멀리서도 곁에 있는 듯 은은한 향기로 손짓하는 서오지리의 고운 연꽃들을 제대로 보려면

꽃들이 한창 피어나는 여름에 찾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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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꽃이 피기 전 푸른 연잎들이 물 위에 가득 떠 있는 모습 또한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싱그러운 볼거리가 될 것이다.

 

 

 

 

또한 연꽃은 해가 뜨는 아침에 꽃잎을 열고, 오후가 되면 다물어진다. 

화천연꽃단지는 지금이 절정기다.

지금 가야한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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