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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이땅의 기독교인들에게 희망을 걸어도 좋을까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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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이땅의 기독교인들에게 희망을 걸어도 좋을까요?

레몬박기자 2010. 4. 4. 05:00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셔서 모든 사람들과 온 세상의 소망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셨을 당시 제자들은 두려움과 절망의 세월을 보내었지만 
예수님의 부활은 그 절망을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이 되었습니다. 



세계 경제의 침체와 더불어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되면서 우리사회는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었고,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들은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해도 마땅히 취직할 곳이 없어 청년실업이 늘어나고 있으며,
무너지는 기업, 직장을 잃어버려 생계가 위협받는 가정,
이러한 국민들의 고통은 외면한 채 사리사욕을 위해 부정과 부패를 저지르는 정치인들과
생명을 경시하는 우리 사회의 비극적 사건들, 퇴폐와 향락으로 병들어 가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정세 또한 불안과 위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거기다 천안함이 원인모를 사고로 침몰하여, 수십명의 우리 장병들이 생사를 알지 못한 채
지금도 한 가닥 희망의 끈을 잡고 울부짓고 있습니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더 이상 희망을 갖지 못할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러한 두려움과 절망의 벽에 에워싸여 아파하는 우리 사회의 참된 희망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주님의 부활은 이 모든 것을 극복하신 위대한 승리의 사건입니다.  
우리는 이 희망을 이루는 사명자로서 부름을 받았습니다.




주님의 부활의 소식을 들고 이 땅의 아픔을 치유하며,
부활의 새로운 역사를 이루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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