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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를 향한 울산 팬들의 분노 ' 우리가 본 최악의 감독'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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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를 향한 울산 팬들의 분노 ' 우리가 본 최악의 감독'

레몬박기자 2024. 7. 11. 16:23

 

10일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울산 HD와 광주FC의 경기가 열리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내정된 울산 홍명보 감독을 비판하고, 박주호 해설위원을 응원하는 걸개가 각각 붙어 있다.

 

‘홍명보는 울산의 감독’
2월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군에 오르자

울산 팬들이 홈구장인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 내걸었던 걸개다.

이 걸개는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회가 외국인 감독 선임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한동안 사라졌었다.
7월 10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울산과 광주 FC의 경기에서

이 걸개가 다시 등장했다. 
‘홍명보는 울산의 감독’에서 ‘울산의’란 문구에 붉은색 X 표시가 써졌다.

울산 팬들이 느끼고 있는 심경을 잘 알 수 있는 걸개다.
그리고 울산팬들의 분노가 어떤지 잘 알수 있는 걸개들이 수없이 걸려졌다. 

 

 

 

-아마노 홍

-K리그 무시하는 KFA 아웃
-축협의 개 MB
-명청한 형보
-우리가 본 감독중에 최악
-거짓말쟁이 런명보
-축협을 위한 MB의 통큰 수락
-처용을 믿고 뛰어..우리는 떠나지 않아
(울산 구단 공식 서포터즈 이름이 처용전사)
-협회의 명복을 빌지 않겠다
-삼류협회
-KFA의 명복을 빕니다
-Where is 의리?
-정말 몽청한 규정
 

KFA는 홍 감독을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확정했다. 홍 감독은 울산과 3년 재계약을 맺은 지 1년도 되지 않아 KFA의 국가대표팀 감독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렇다고 해서 KFA가 울산에 위약금을 지급하는 것도 아니다. 한국 축구를 위한다는 일부의 명분과 “미안하다”는 말로 끝이다.

홍 감독은 역대 내국인 국가대표팀 감독 최고 수준의 연봉과 한국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팀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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