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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부산여행,시간이 정지된 곳 황령산 물만골의 풍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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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황령산이다.
이곳에 봉수대가 있어서 어릴 때 단골 소풍과 견학지역이기도 했다.
그 때는 정말 이 산이 그렇게 높을 수가 없었는데 이제는 정상까지 길이 잘 닦여 있다.
산 정상에 오르면 부산의 아름다운 풍경이 사방으로 한 눈에 들어온다.
오랜만에 황령산 정상에 올랐다.
대연동 KBS 방송국 뒤편으로 해서 황령산 정상에 올라
내려갈 때는 산 반대편 연산동쪽으로 내려가면 물만골이라고 하는 아주 오래된 동네가 나온다.
바로 황령산 정상을 내려서면 바로 만나게 되는 동네이다.
물만골에 들어서는 순간 내 시계가 70년에 멈춰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정말 내 어렸을 때, 초등학교에 다닐 그 때 추억의 현장이 눈 앞에 펼쳐진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그 옛날로 돌아간 느낌 ...
사람 사는 세상은 사람의 냄새가 난다.
물만골에서 그 사람의 냄새에 내 추억에 잠자고 있는 시간을 찾았다.
여기가 바로 부산의 시간이 멈춘곳..바로 물만골이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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