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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노을 (9)
공감과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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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 , 캠핑하기 참 좋은 날씨다. 내 차에는 항시 캠핑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으니 이런 날은 캠핑해야지. 섬으로 가고 싶다. 섬에서 갯내음 맡으며 아무 세상 일 다 내려놓고 쉬고 싶다. 그래서 달려간 곳, 진해 소쿠리섬 소쿠리 섬은 육지인 진해구 명동의 신명 마을에서 남서쪽으로 1.5㎞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우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0.5㎞, 초리도에서 동쪽으로 1㎞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비교적 규모가 큰 무인 도서이다. 소쿠리섬은 과거 멸치잡이 어민들이 한 때 거주하여 섬의 북쪽 해안에는 멸치잡이와 멸치 가공을 위하여 어민들이 지어놓은 임시 가건물이 여러 곳에 있다. 점점 해는 기울어지고 밤이 찾아온다. 그런데 밤이 오기 전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노을 가지고 온 음식과 고기를 꺼내..
기자가 고등학교 다닐 때만 해도 을숙도는 연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었다.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로 유명하지만 사실 어린시절엔 그런 자연 생태계가 대부분이라 그리 소중한 줄도 몰랐다. 내 기억으론 이 을숙도를 두고 '에덴공원'라고 불렀다. 그리고 그곳은 연인이 가는 곳이었다. 연인들이 갈대숲을 거닐며 은밀한 사랑을 나누는 곳 그곳이 바로 을숙도였다. 그런 어린시절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지금도 을숙도에 가면 괜시리 가슴이 두근거린다. 노을에 붉게 물든 을숙도에 점점 어둠이 짙어져 온다. 그리고 하늘길을 따라 철새들이 하나 둘 그들의 비행을 한다. 소리없이 ..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북촌 한옥마을.. 마을이 오르막으로 되어 있어서 여기가 부산인가 순간 착각했다. 내 고향 부산이 대부분 이런 오르막이라 아주 북촌은 아주 친근감이 있다. 그리고 계속 올라가면 마을 전체가 보이는 전망대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내 생각이 맞았다. 두 군데의 전망대를 찾았다. 한 군데는 들어가려니 3천원의 입장료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아뿔싸~~ 올라 오기 전에 호떡이랑 어묵이랑 엿이랑 이런 저런 거 사먹느라고 현금을 다 써버렸다. 할 수 없이 계속 올라가니 이런 문구가 적힌 광고문이 보인다. "북촌 최고의 전망대" .. 오호 그래서 그 문구를 따라 갔더니 이런 곳이 나온다. 북촌 최고의 전망대에서 보는 북촌의 풍경은 어떨까?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곳은 찻집이다. 아하~ 찻집과 전망대를 겸하는 곳이구나찻집이면..
밀양여행, 자연과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누각,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인 밀양 영남루의 노을에 잠긴 황홀한 풍경 영남루(嶺南樓)는 옛날에 귀한 손님을 맞이하여 잔치를 베풀던 곳으로, 동서 5간 남북 4간의 팔작지붕으로 된 2층 누각이다. 동서 좌우에는 다시 각각 3간의 익루인 능파각과 침류각이 달려 있다. 보물 제147호로,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에 있으며, 구 객사(舊客舍)의 부속건물이다. 정면 5칸, 측면 4칸으로, 1844년에 다시 지어진 조선시대 후기 건물의 특색을 잘 반영하고 있다. 문헌에 따르면 영남루는 옛적에 영남사의 절터인데 고려 공민왕 14년(AD 1365년)에 밀양부사 김주가 개창하여 절 이름을 따서 영남루라고 하였다고 전한다. 영남루는 신라 법흥왕 때 절을 지었다가 고려 현종 때 ..
겨울이라 해서 무조건 추운 것만은 아닙니다. 겨울에도 당연히 태양은 뜨고, 때가 되면 서산 너머로 사라지는 것이죠. 겨울이라 태양의 열기마저도 차가운 것은 아닙니다. 오늘은 그 열정을 만나러 떠나봅니다. 어디로 가냐구요? 을숙도로 갔습니다. 타는 열정으로 ..
다대포 해수욕장은 언제나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만큼 매력이 특출한 곳이기 때문이죠. 특히 해질무렵이 되면 사계절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 슬금슬금 모여듭니다. 그리고 오늘만큼은 하면서 전의를 불태우죠. 오늘은 그 노을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담았습니다. 날이 저물어 가는 풍경도 환상적이지 않습니까? 시시각각 변하는 색감, 때로는 새벽같기도 하고, 신선한 아침 같기도 하죠. 드디어 진사님들이 하나둘씩 모여들더니 자리를 잡기 시작합니다. 삼각대를 펴고 나름 구도를 잡아가며 해가 지기를 기다리는 것이죠. 그렇다고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한 번씩 지나치는 물새들을 잡아보기도 하고, 또 구름과 지나가는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아두는 것이죠. 그러나 기다린다고 다 되는게 아닙니다. 하늘이 ..
낙동강을 따라 하류로 내려가면 무성한 갈대밭이 을숙도에 이르기까 넓게 펼쳐집니다. 그 갈대밭 속에 수많은 철새들이 보금자리를 꾸미고 살아가다 불현듯 떼지어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며 가을의 풍경을 가슴에 담습니다. 그리고 피빛 하늘에 해는 서산으로 살며시 고개를 숙일 때 내 심장마저 붉게 물들게 하는 가을의 노을이 마음에 서려옵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해는 그 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
늦 여름 다대포를 찾았습니다. 다대포는 사시사철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특히 여름에는 노을과 석양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해 사진사들이 즐겨 찾는 곳이죠. 그런데 저는 다대포만 가면 없던 구름이 생기고, 비가오고, 몇 번을 도전했지만 제대로된 노을과 해가지는 풍경을 담을 수 없었습디다. 이 날도 예외는 아이었습니다. 그래도 해가 지기 전까지 그 노을의 빛이 아름다워 많은 사진들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제 나름으로는 참 흡족한 작품들입니다. 그래서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쓰기도 하고 한번씩 다시 감상하기도 합니다. 이제부터 노을이 지는 다대포 해변으로 여러분을 인도합니다. 위 사진은 사진을 담으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그대로 찍으면 대부분 역광이라 평상에 앉은 여인은 시커멓게 나오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
늦 여름 다대포를 찾았습니다. 다대포는 사시사철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특히 여름에는 노을과 석양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해 사진사들이 즐겨 찾는 곳이죠. 그런데 저는 다대포만 가면 없던 구름이 생기고, 비가오고, 몇 번을 도전했지만 제대로된 노을과 해가지는 풍경을 담을 수 없었습디다. 이 날도 예외는 아이었습니다. 그래도 해가 지기 전까지 그 노을의 빛이 아름다워 많은 사진들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제 나름으로는 참 흡족한 작품들입니다. 그래서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쓰기도 하고 한번씩 다시 감상하기도 합니다. 이제부터 노을이 지는 다대포 해변으로 여러분을 인도합니다. 위 사진은 사진을 담으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그대로 찍으면 대부분 역광이라 평상에 앉은 여인은 시커멓게 나오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