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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양산여행 (7)
공감과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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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홍룡폭포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그 뒷길로 쭉 올라가면 천성산 원효암이 나오는 산길이 있다. 산행이 편한 사람들에겐 그리 험한 곳이 아니지만 간혹 산을 오르는 이라면 정말 숨이 머리끝까지 차오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기자도 여길 첨 올랐을 때 정말 죽을만큼 힘들었다. 오르다가 몇 번을 쉬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몇 번 반복하다 보니 산길이 낯이 익고 또 몸에 힘이 생겼는지 그렇게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었다. 난 자주 이 길을 오른다. 올라도 끝까지 오르지 않고 중간에서 내려온다. 왜냐하면 이 산길을 20분 정도 올라가면 아주 울창한 편백나무 숲이 나오는데 거기서 피톤치드 향을 맡으며 멍때리는 것이 너무 좋기 때문이다. 천성산에 이런 편백나무 숲이 있는 지 양산사람들도 잘 모른다. 내가 자주 머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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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교동 구름다리를 내려서면 춘추공원이다. 이 춘추공원에 들어서면 무지막지한 계단길이 보이고 그 끝에 충렬탑이 있다. 계단의 숫자가 무려 245개.. 계단을 오르다보면 중간중간 몇 계단인지 표시가 나오고 또 계단을 오른만큼 칼로리 소모량도 함께 표시되어 있다. 245계단을 다 오르면 약 37 칼로리가 소모된다고 한다. 에그 생각보다 칼로리 소모량이 적다. 하지만 방금 점심도 먹었으니 운동도 할겸 245 계단에 도전하였다. 경남 양산시가 춘추공원에 이 계단과 현충탑을 만든 이유 중 하나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서라고 한다. 그래서 이름도 건강계단(사진). 현충탑 건강계단은 총 8단, 245개로 조성됐다. 계단 전면에 6·25 한국전쟁과 관련된 표찰과 전쟁 이미지를 부착해 현충탑을 찾는 시민들이 애국심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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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에는 자전거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삽량천을 따라 낙동강을 향해 내려오다 거기서 또 길을 따라 내려가면 부산 다대포에 이른다. 봄 가을에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할 때 꼭 들러야 할 곳이 바로 양산 황산공원이다. 오늘은 양산 황산공원으로 가을 여행을 떠나보자. (사실 이 사진을 찍은 때는 올해 2020년 봄이지만 가을 하늘처럼 청명한 날이었다.) 저 동굴로 들어가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이 있다. 그런데 태풍으로 인해 부러지고 넘어지고 .. 그런 상흔에도 그 자리를 꿋꿋하게 지키고 있다. 낙동강변으로 가면 강태공들이 줄지어 낚시를 한다. 그리고 좀 더 위쪽으로 올라가면 마음정원이 있다. 마음정원은 미로 형태의 숲길로 만들어져 있다. 세 그루의 나무가 있는 위 사진이 마음정원의 중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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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매화가 피고 지더니 개나리가 피고, 이제는 벚꽃도 슬슬 만개해가기에 철쭉과 진달래도 피겠다 싶어 천성산에 올랐다. 원효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그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천성산 제 1봉으로 오르게 된다. 거기서 다시 2봉으로 또 다시 화암늪으로 그리고 거기서 다시 원효암으로 돌아오는 것이 오늘 내가 정한 여정이다. 대략 시간으로 따지면 4시간 정도, 오전 10시에 출발해서 12시쯤 산 정상에서 빵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고, 오후 2시면 내려올 것이라 예상하고 길을 떠났다. 그리고 내 마음에는 천성산을 붉게 물들인 철쭉과 진달래가 날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았다. 위 사진에 보이는 다리를 따라 길을 돌아가면 천성산 제1봉으로 가는 길이다. 그런데 저 다리를 건너는 순간 날 반긴 것은 봄꽃..
양산 향교 양산향교는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1길 10 (교동)에 위치해 있으며, 그 곁에는 양산여중, 양산여고, 양산제일고가 있어, 이곳이 양산 교육의 중심이 되고 있다. 양산향교는 1406년(태종 6)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으나 위패는 유생 정호인(鄭好仁)이 송림정결처(松林淨潔處)에 매안(埋安)하여 화를 면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3칸의 대성전, 각 3칸의 동무·서무, 5칸의 청원재(淸源齋), 3칸의 풍영루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10철(十哲), 송조6현(宋朝六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
양산맛집, 참치회 전문점 마구락, 잊혀지지 않는 참치회초밥 결혼 20주년을 맞아 아내와 함께 마구락에서 결혼기념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우리 사정을 알았는지 사장님께서 환상적인 회초밥을 내놓으십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보기에도 좋아보니는 참치회초밥을 본적도 없었습니다. 그저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이 듭니다. 아내는 이 회초밥을 처음 봤을 때 이거 소고기 아니냐고 묻더군요. 소고기를 육회로 먹어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초밥으로 먹는 것은 처음이라며 놀라워합니다. 제가 이거 소고기 아니고 참치라고 했더니 더 놀라네요. 울 마눌 이런 참치는 처음 먹어본다고 합니다. 그리고 참치가 이리 맛있는 줄은 오늘 처음 알았다고 하네요. 그도 그럴 것이 제대로 된 참치회를 먹여준 적이 없으니 ㅎㅎ 좋은 참치는..
양산시를 무작정 여행하다가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 차를 몰고 무작정 올라가봤습니다. 제가 좀 그런 면에서는 충동적입니다. ㅎㅎ 그런데 네비게이션을 보니 길이 산을 넘어가는 것이 아닙니까? 좋아 한 번 끝까지 가보자 그런 마음으로 계속 올라가봤는데 사실 좀 걱정이 되더군요. 왜냐면 그 날 비가 왔고, 그래서 사방으로 안개가 아주 심했습니다. 혹시라도 길이 끊겨 차를 돌리지도 못함 어떻게 하나 그런 걱정이 앞섰던 것이죠. 그래도 용기를 내어 일단 가볼 수 있는 데까지 가보자는 마음으로 올라가니 산 정상에 원적산 봉수대라는 팻말이 보입니다. 길은 봉수대를 지나 내원사까지 이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 가봐야겠습니다. 원적산 봉수대는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있는 조선 전기 봉수대입니다. 원적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