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체험 백화점 옥상에 있는 작은동물원

백화점에 옥상에 동물원이 있다?

부산에 없는 것 중 하나가 동물원이다.

지금은 어린이공원에 동물원이 새로 생겼지만 입장료가 후덜덜해서 쉽게 가기가 어렵다.

그런데 부산에서 이렇게 찾기 힘든 동물원이 백화점 옥상에 있다.

바로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옥상에 있는 작은 동물원이다.

 

 

 

롯데백화점 부산광복점에 쥬라기 공원 같은 느낌으로 조성된 옥상동물원

 

날씨가 추워서인지 동물원을 찾은 손님은 뜨문뜨문, 한가한 모습

 

요긴 양들이 사는 양네집, 그 옆집은 꽃사슴집

 

이집은 꽃사슴집

 

여긴 앵무새집

 

여긴 공작새집

 

옥상을 빙들러 이렇게 동물집들이 서로 이웃하며 예쁜 모습으로 작은 동네를 이루고 있다.

 

공원 너머로 보이는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이 사진을 찍은 지가 꽤 오래되어서 지금도 이 작은 동물원이 있는 지 모르겠다.

이 동물원을 조성하는 아이디어 누구에게서 온 건진 몰라도 칭찬해주고 싶은 아이디어다.

어쩌면 내가 본 동물원 중 주변 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동물원이 아닐까 생각한다.

주말 가족과 함께 여기에 쇼핑도 하고, 옥상에서 친숙한 동물들과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일석이조가 아닌가?

이번에 가면 이 옥상동물원이 좀 더 알차고 풍성한 모습이길 기대해본다.

 

추가) 아래 한 분이 댓글로 지적해주셨듯이 이런 작은 동물원이 우리 보기에는 좋지만

동물들에게는 참 몹쓸 짓이라 생각됩니다. 어떻게 하면 동물과 사람이 이보다는 좀 더 좋은 환경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을까요? 또 다른 고민을 하게 되는군요.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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