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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 가입시 자차보험을 꼭 들어야 하는 이유

레몬박기자 2016. 10. 31. 11:20

최근에 우리나라 남부에 물폭탄을 쏟아부었던 태풍 차바로 인해 제 차가 침수되었습니다. 중고지만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차인데, 태풍으로 침수되니 참 난감하더군요. 제 차는 구형 산타페입니다. SUV 차량으로 승용차보다는 차체가 높기 때문에 태풍이 지나간 후에 그래도 괜찮겠지 싶었습니다. 하지만 태풍은 제 생각보다 훨씬 강하게 몰아쳤고, 제 차는 거의 물에 잠긴 듯 하더군요.

 

 

태풍 차마태풍으로 내린 비에 우리 아파트가 물에 잠기고 있습니다. 이번 비로 아파트 지하는 완전 침수, 일층은 사람 무릎정도로 잠겼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물에 잠기고 있습니다. 경차는 아예 물에 뜨서 둥둥 떠다니더군요.

산타페 제가 최근 중고로 구입한 산타페입니다. 2005년식이지만 앞 주인이 차를 잘 관리해서인지 정말 불편함 없이 몰고 다녔습니다.

태풍 차마_산타페 비가 그치고 아파트 주차장을 가득 채웠던 물이 빠져 나간 후 제 차 문을 열어보니.. 저의 기대가 산산히 무너지더군요. 물이 운전석 가슴부분까지 차올랐더군요. 거기에 진흙으로 온통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산타페_엔진룸 엔진룸을 열어보았습니다.

산타페_엔진이건 뭐 엔진룸에 물이 가득찼었더군요. 온갖 찌꺼기 가 끼여 있습니다.

저는 악사다이렉트에 보험을 들었습니다. 아주 오래된 고객입니다.

올해 차를 새로 구입하면서 보험을 들면서 조금 고민이 생기더군요. 중고인데 굳이 자차를 들 필요가 있을까?

그래도 올해 새로 구입한 건데 일년은 자차를 들어둬야 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자차를 들었습니다.

사실 자차보험 드는 게 망설여지기도 했습니다.  일단 보험료도 상당히 올라가고, 또 자차보험으로 수리하려고 해도 20만원까지는 자비부담을 해야 하는 걸로 개정되었더군요. 운전경력 20년에 자차보험으로 차를 고친 적도 거의 없기에 보험 들 때마다 자차를 들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아닌 고민을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자차 들기를 정말 잘했더군요.

천재지변으로 인한 파손은 보험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 수해로 자차를 들지 않은 많은 차들이 폐차 값만 받고 처분해야 했습니다. 그 중에 아우디나 벤츠 같은 고급 외제차들도 있더군요. 차주들이 정말 피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데, 자차를 들어놓으면 천재지변에 의한 파손이라도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 차처럼 완전 침수가 되었을 경우 전손에 의한 보상을 받는데, 보험 들을 때 산정된 차량금액만큼 100% 보상이 되더군요.

전 차를 구입한 비용과 산정된 차량금액이 거의 차이가 나질 않아, 보상금으로 다시 동급 차량으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차 역시 자차보험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전 보험을 승계했더니 약간의 추가금만 내니 보험금 문제가 해결되더군요. 

그리고 악사다이렉트 ㅎㅎ 좋네요. 전혀 불편함이 없이 모든 문제를 잘 처리했습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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