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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태풍차바 수재민에게 지급된 적십자 구호품 박스에 들어 있는 것은? 본문
10월5일 태풍 차바가 경남 일대를 휩쓸고 지난 후 최순실게이트가 열리며 현재 우리나라는 헬조선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 있네요. 우리나라는 최순실게이트로 난리지만 전 이번 태풍 차바 때문에 수재민이 되었고, 아직도 그 피해를 복구하지 못한 채 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수재민이 되고 보니, 그간 다른 지역에서 일어난 재해로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었을까 그들의 고통을 몸으로 체험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수재민이 되고 난 뒤 확실히 느껴지는 것은 "난 대한민국 국민이 아닐 수도 있겠구나!" 싶은 배신감이었습니다.
정말 수재로 넋놓고 있는데, 적십자 구호품이라면서 마을 이장님이 박스 하나를 가져왔습니다.
그 박스를 보니 정말 내가 수재민이구나.. 실감이 나더군요.
이 구호품 박스에 뭐가 들어있을까요?
대한적십자에서 수재민에게 구호박스를 보내왔습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삼성과 사랑의 열매 재단이 협찬 지원한다는 표식이 보이네요.
박스를 열어보니 운동복 두벌과 또 작은 박스가 하나 들어 있습니다. 운동복은 흠~ ㅎㅎ 그냥 평이한게 청소 등의 작업복으로 쓰거나 잠옷으로 쓰기엔 괜찮아 보이네요.
작은 박스를 열어보니 여기에 상당히 알찬 구성으로 꽉 차 있습니다. 두루마리 휴지, 비누와 각종세면도구, 여성용 생리대, 양말과 치약, 남여용 속옷 한 벌 등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 바닥에 비닐에 회색으로 된 물품이 압착밀봉되어 있는 것이 있네요. 뭔가 싶어 개봉해보니 담요입니다. 그런데 상당히 괜찮네요. 두개가 들어 있는데, 지금 아주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한 적십자에서 이렇게 재해민에게 주는 구호품은 상당히 알찬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구호품만큼 정부에서 재해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실제적인 도움이 있어야 할텐데
계속 부정적인 이야기만 들리더군요.
그래도 며칠 전까지는 각 가정당 1백만원 이하의 현금 지원을 약속했는데
오늘 담당 공무원은 현금지원은 없고, 대신 시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래도 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다고 주민들이 기대를 하였지만.. 어이가 없네요.
사실 우리 동네 수재는 시에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많은 상황이라 아무래도 마을 주민들과 함께
시를 상대로 집단 소송으로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을 대표들과 상의해 봐야겠네요.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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