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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 작천정 수남마을 벚꽃길 코로나19 상황인 올해의 모습은 어떨까? 본문

국내여행

언양 작천정 수남마을 벚꽃길 코로나19 상황인 올해의 모습은 어떨까?

레몬박기자 2020. 4. 8. 13:18


벚꽃으로 유명하다는 곳은 대부분 다 다녀봤습니다. 제마다 나름의 특색이 있는 아름다움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많은 곳 중 한 곳을 추천하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언양 작천정 가는 길에 있는 수남마을 벚꽃길을 추천합니다. 수남마을 벚꽃길은 다른 지역과 달리 소박합니다.  그리 길지 않은 직선 길에 벚꽃나무가 좌우로 늘어서 벚꽃터널을 만들고 있죠. 그런데 벚꽃나무들의 수령이 오래되어 고목들이 많아서 더 울창합니다. 



핸드폰으로 광각을 최대로 했더니 왜곡이 넘 심하네요.. 아쉽습니다. 

여기서 매년 이맘 때면 벚꽃 축제가 열립니다. 작년만 해도 축제 때 정말 발디딜 틈도 없이 찾아온 관광객들로 인해 정신 없었습니다. 축제 분위기를 내고자 틀어놓은 큰 음악소리에 각종 이벤트성 행사 그리고 호객하는 장사꾼들의 고함소리 또 여길 찾아와 벚꽃길을 즐기는 사람들의 소리까지.. 왁자지껄 웅성웅성.. 조용히 벚꽃길을 겆고 싶어 온 사람들에겐 정말 사치스런 생각이죠. 그렇게 조용히 벚꽃길을 걸으려면 아침 일찍 와야 했습니다. 



그나마 이전보다 나아진 것은 전에는 벚꽃나무 사이사이에 잡상인들이 진을 치고 호객행위를 했습니다. 음식과 물건을 파는 사람, 그것을 사거나 먹는 사람 그래서 제대로 된 풍경을 감상하기도 어려웠고, 또 사진을 찍으면 상인들이 쳐놓은 텐트들 때문에 제대로 된 풍경을 담을 수도 없었습니다. 화가나서 이를 비판하는 기사를 올렸는데, 다행히 그 다음해부터는 장사하는 장터를 따로 마련했더군요. 




올해는 보니 주변 정비사업도 했던 것 같습니다. 이전에 야산이나 밭이었던 곳이 지금은 깔끔하게 다듬어진 잔디밭이나 산책로로 탈바꿈했네요. 그리고 코로나 19 때문에 관리요원들이 곳곳에 서서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고, 또 사람들이 몰리지 않도록 지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 좀 인상적입니다. 




아이러니 한 것이 코로나19 때문에 축제가 열리지 않으니 정말 호젓하게 봄의 낭만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터를 잡고 있는 일반 식당들이 장사가 잘 되는 것 같네요. 코로나19 때문에 경기가 위축되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많은 손님들이 가게 안에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데, 여긴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어서 그런지 조금은 느슨한 모습이네요. 

그래도 마스크는 다 착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by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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