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이네로 말하라
- 행복한 맘스
- 뭘더의 로이터 닷컴
- 혜천의 바람흔적
- 피오나의 아름다운 이야기 모음.
- 세미예의 지키자 환경
- 소곤소곤비밀노트
- 탐진강의 함께 사는 세상 이야기
- 빨간來福의 통기타 바이러스
- 구름지기의 사진블로그
- 귀여운걸의 리뷰스토리
- 두자매 이야기
- 리우군의 today
-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 애버그린 스토리
- 루비의 정원
- 찰칵찰칵 사각사각... 커피 향
- 용포토스닷컴 : YongPhotoS.com
- 류희의 샌드아트
- yitzhak의 블로그
- ITstory
- 꼬마악당의 사진 속으로
- 내카메라로 닷컴
- 사진하나 추억둘
- 꿈꾸는 여행자
- 비츠로의 사진미학
- 골목 안 작은사진관
- 솜다리's gallery
- 마루토스/선배집
- 새로운 시작
- 생.활.사.진.가
- 내 앵글속에 그린 그림
- 골목 안 작은사진관
공감과 파장
황사 가득한 날 영남알프스 간월재 등반기 본문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아낙네들이 영남 알프스라는 신불산 간월재에 올라 사진을 찍어 올렸다.
배넷골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표지를 따라 올라가면 아주 수월하게 간월재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난 간월재에 두 번 도전했다가 실패했다. 내가 간월재로 오른 길은 등억온천에서 신불산을 올라 간월재에 이르는 길이었는데, 얼마나 험난한 지 그리고 시간도 4시간 정도 걸리는 대장정이었다. 두 번 다 중간쯤 올라가서는 다시 내려오고야 말았다. 그랬는데 이렇게 쉽게 오를 수 있다고? 그리고 저 아낙네들도 쉽게 올랐다고 하니 조금은 만만한 마음으로 아들을 꼬득여 간월재 등반에 도전했다.
오늘은 커플들이 많이 찾아왔다. 그런데 산을 내려오는 표정들이 모두 험악했다. 마치 싸운 것처럼
왜 저리 한결같이 표정이 험악할까? 우린 그 때는 몰랐다.
드디어 보이는 간월재.. 여기까지 이르는데 무려 5.4km다. 하~~~
이게 정말 사람 잡는다. 험난한 산길이 아니라 이런 평탄한 길을 따라 오르는데 가도가도 끝이 보이질 않는다.
산을 하나 둘러 한참을 올라가서 내려다 보면 바로 그길, 그냥 오르면 20미터인데, 여길 오기 위해 수백미터를 둘러오다니 .. 이런 식으로 산을 오르니 질린다.. 간월재가 보일 때쯤 다리가 저려온다.
간월재를 찍은 영상으로 많이 봐왔던 장면, 가을이면 이곳에 억새가 장관을 이루고 있을 것이다.
다행히 해지기 전에 주차장에 도착했다. 왕복 11킬로 .. ㅎㅎ
그 아낙네들은 아침 뒷산 산책하듯 가볍게 올랐다고 하는데 그 말을 믿어야 할지
일단 내일은 아무 일도 못할 것 같다. 운전이나 제대로 하고 집에 갈 수 있을지 ..
다음에는 아침에 출발하여 신불산 정상까지 오를 것이다.
by 레몬박기자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붉은 철쭉 활짝 핀 양산 천성산에 올랐다 (0) | 2021.05.08 |
---|---|
사진으로 여행하는 부산 감천문화마을의 풍경 (0) | 2021.05.07 |
통도사 극락암 벚꽃이 피니 여기가 극락이로구나 (0) | 2021.04.02 |
해인사 성철스님의 사리탑 앞을 지키는 노스님 (6) | 2021.03.26 |
양산 춘추공원 245계단으로 충렬탑에 오르기 도전 (0) | 2021.03.15 |